모든 삶은 실수로 시작된다 - 느림보 부자 아빠가 들려주는 30가지 솔직한 이야기
신태순.김현정 지음 / 나비스쿨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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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중간중간 녹색으로 들파네 누워서 하늘을 바라보거나 고양이를 바라보는 모습이 느긋해 보입니다. 사람들의 삶은 다 다양하기에 이 책에 나오는 저자분의 삶의 이야기도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읽혔습니다. 실수9에서 더 많은 친구를 만나 볼걸 그랬다는 개인적으로 공감되는 주제입니다. 다른 것보다 다양한 사람을 만나보고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어볼걸 하는 생각이 지금은 많이 듭니다. 특히 학창시절 추중고등학교를 보내면서 그렇게 많은 사람이 그렇게 많은 시간을 한 반에서 보냈는데 그 사람들 개개인의 목소리를 들어본 적은 없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은 어떻게 그 사람들이 각자의 삶을 살고 있을까요?

 

우연히 한 반에 만나서 지낸 것도 참 인연인데 말이죠. 아마도 그 사람과 그렇게 한 반에 보낼 시간은 평생 한 번 밖에 없었을 것인데 참 아쉽게 지나간 시간이라고 생각됩니다. 저자분도 만약 인생을 다시 살 수 있다면, 학창 시절로 돌아가 엉뚱한 일을 함께 할 친구를 만들고 싶다. 나중에 연락이 끊긴다 해도 기억은 오래 남을 것이다. 그러면 몹시 시렸던 시절이 조금은 따스해졌을 지도 모르겠다.라는 말이 나오는데요. 학교 생활에 대한 아쉬운 기억이 모두들 조금 씩은 있는 것 같네요. 수업시간이라고 해서 그렇게 긴 시간을 모두다 선생님이나 교탁을 바라보게 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죠. 그 좁은 공간에서 조용히 잘들 몇 년을 버틴 것을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업 기술을 배우러 두 달에 사백만 원이나 하는 강의를 에라 모르겠다하고 신청했다는 저자의 경험담이 있는데요. 두 달에 사백만 원이나 주고 영업 기술을 배운다니 참 신기하다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했습니다. 실수 8번으로 공부를 조금만 덜 열심히 할 걸 그랬다에 나오는 에피소드입니다. 맨손으로 한강을 건넌 추억을 보면서 뭐 이렇게도 강의를 한다는 생각을 했다. 개인적으로 이런 경험을 4백만원이나 주고 할 것 같지는 않았기에 저자분의 경험담이 신기하게 느껴졌다. 이 밖에도 다양한 저자분의 경험담이 들어 있어서 이렇게도 저자분을 아는 분이나 아끼는 분이라면 그 분을 알아가는데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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