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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더 행복해지는 미니멀 라이프
최의정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9월
평점 :
4계절이 있는 나라에 살고 있어서 물건을 함부로 버리지 못한다. 지금은 여름 같은 가을 그렇지만 곳 엄청난 겨울이 올 것을 알고 있다. 겨울을 대비해서 옷을 버릴 수가 없다. 지금은 놓을 곳이 없어서 당장이라도 버리고 싶지만 매년마다 돌아보는 겨울에 외투를 계속 살 수 는 없으니 말이다. 그래서 그런지 옷 말고 다른 것도 버리지 못하는 개념이 생긴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나중에 쓰려고 작은 것 하나도 버리지 못하고 잘 보관해 놓는 습관이 그리고 아껴서 쓰는 알뜰한 습관이 오히려 집을 창고로 만들어버렸다. 가끔은 나도 미니멀 라이프를 멋지고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 하지만 막상 물건을 치우다 버리거나 나눔을 하려고 하다보면 다음에 이것이 필요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함부로 내 집에서 내 보낼 수 없을 때가 종종 있다. 그런 생각이 있기에 다른 사람은 어떤 심정으로 물건을 정리하는지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는 한 사람의 심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는 방법만 소개한 것이 아니라 수필처럼 자신의 삶과 이야기를 고스란히 소개하고 있어서 내가 알고 싶었던 다른 사람은 어떤 심정으로 물건을 정리하는지 알 수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다. 총 5장으로 되어 있는데 목차만 봐도 어떤 심정으로 이사람은 물건을 정리하고 사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삶을 살고 싶거나 이런 생각에 동의 하는 분이라면 저자 최의정님처럼 물건을 정리하며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정리를 하는 것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다. 바쁜 일상을 살다보면 계속 필요할 때마다 물건을 드려놓지 집에 있는 물건을 찾아서 사용하지는 않는 것 같다. 의외로 필요할 때 쓰려고 보관한 물건은 필요할 때 못 찾아서 유통기한이 지나거나 그냥 버리게 될 때도 종종 있다. 날씨도 선선해 지고 여름 옷에서 가을 옷으로 정리해야 할 듯한데 이 참에 목 늘어난 반팔티나 색이 변해서 입고 다니기 민망한 티라도 과감히 버리고 옷 정리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