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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불편한 관계는 반복될까? - 관계를 결정하는 것은 그날의 감정이다
금선미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8월
평점 :
사실은 별로 기대를 하지 않고 읽었는데 의외로 인생책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요즘에는 책을 읽을 때 잘 짜여진 명함책을 읽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을 종종하거든요. 저자 금선미님이 상담심리전문가로 활동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 초반에 나오는데요. 상담심리전문가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 석사를 하는 것과 임상기간을 3년 정도를 이수해야 하는 내용이 나와 있어서. ‘나는 국가가 만든 자격기준에도 맞고 열심히 자격 준비를 한 상담심리전문가임으로 나에게 상담받으러 오라’고 어필을 하는 내용이 주 핵심 주제인가 헷갈렸는데요. 요즘 워낙 길게 책 한권으로 자신을 포장하는 명함을 제작하는 책이 많이 있어서 헷갈리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 책은 그런 책이 아니기에 개인적으로 많이 헷갈렸던 부분을 이 책에서 속 시원히 풀어내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서 이렇게 글로 써보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앞서 “인생책”이라고 표현한 것처럼 저는 이 책을 통해 심리적인 부분에 많은 해답을 찾았습니다. 특히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에 빠져있을 때가 종종 있는데 그것에 대한 해답이 이 책에 잘 나와 있었습니다. 특히 페이지34 “사람들은 부정적인 감정 상태에 따른 행동에 대해 질문하면, 그때의 순간을 떠올리느라 그 감정을 다시 경험한다. 그러면 얼굴이 일그러지기도 하고 말하면서도 불쾌해하거나 분위기가 무겁게 다운되기도 한다. 또한, 그 대답 후 바로 긍정적 감정 상태에 따른 행동에 대해 질문하면, 그 순간을 떠올리며 그때 그 감정을 다시 경험한다. 그럴 땐 미소도 짓고 웃기도 하고, 약간 흥분된 기분이 되기도 한다. 이들은 표정, 목소리, 어조, 말투, 태도 등과 같은 언어적, 비언저적 행동을 통해 고스란히 그 순간의 경험들을 보여준다.” 이 부분이 가장 많은 영향을 줬는데요. 위 질문을 스스로 해보면서 생각에 따라서 감정이 얼마나 달라지는 알 수 있었습니다. 그저 긍정적인 생각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감정이 기뻐지는 것을 느꼈어요. 그동안 얼마나 부정적인 생각에 빠져서 습관적으로 내 감정을 망쳤는지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습관을 바꿔서 행복을 유지하는 것도 한 방법이겠다는 생각을 하였네요. 감정도 습관의 부분이라는 것에 소름돋네요. 불편한 인간관계는 그저 생각을 접는 것이 답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불편한 관계는 그저 생각 자체를 할 시간을 안 갖는 것이 답입니다. 책 제목처럼 불편한 관계에 해답을 찾고 있는 분이라면 습관을 바꾸는 것이 해답이 된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고 싶어집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