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코치, 축구시장의 판을 바꿔라 - MZ세대 프로축구 지도자의 Change Up Training(체인지업 트레이닝)!
손동민 지음 / 라온북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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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축구에 관심이 별로 없어서 피지컬 코치가 무슨 뜻인지 느낌이 전혀 오지 않았지만 페이지 190쪽에 설명이 되어 있어서 이해하게 되었다. 190페이지에 피지컬 코치를 포르투갈어나 스페인어로 하면 체력을 준비하는 자라는 의미를 내포한다고 하고 되어 있다. 그래서 피지컬 코치를 직역하면 신체 지도자라는 느낌에 가깝다고 한다. 그래서 요즘에는 체력 코치라는 명칭을 많이 사용하는 편이라고 한다. 각 선수마다 포지션이 다른데 그에 맞는 체력을 길러주는 것이 피지컬 코치의 할 일이라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예전에 비해서 선수 개개인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세심하게 관리해주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 책은 손동민저자가 피지컬 코치로 진로를 결정한 경험단이 쓰여 있었고 뒷부분은 피지컬 코치가 하는 일이나 알리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읽혔다. 그래서 축구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진로에 대한 결정을 어떻게 하는지 경험담을 읽어보는 차원에서 이 책을 읽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개인적으로 별로 축구에 관심없는 편이지만 저자 손동민님의 축구가 좋아서 초등학교 6학년, 13살 때 브라질로 축구 유학을 갔던 경험담이 재미있었다. 13살의 어린나이에 혼자 브라질에서 가서 축구가 아니라 인생을 배웠다는 말이 절실하게 느껴졌다. 페이지 54에 따르면 어린 나이에 아시아인이라고 손으로 눈을 찢는 행동이나 성적인 비하 등을 하는 사람들의 말을 들었다고 한다. 심지어 지나가는 차에서조차 밖에서 그냥 걸어가는 자신에게 비속어와 함께 욕을 하고 지나가는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13살의 나이이면 어린아이같고 이쁘기만 할 나이일 것 같은데 브라질에서 인종차별을 느꼈다니 그 울분을 어떻게 참고 견디 었는지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밖에도 피지컬 코치 말고도 해외에서 꿈을 향해서 어렵게 견디었던 시절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 있어서 인상깊게 읽히는 책이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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