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 표현하면 모든 슬픔이 사라질 거야 - 나도 몰랐던 내면의 상처까지 치유하는 언어의 심리학
가바사와 시온 지음, 이주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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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페이지의 그림이 너무 웃깁니다. “4명 중 3명은 고민을 해결하지 못한다.”라고 하면서 삽화가 들어가 있는데 3명은 힘들어, 도와줘, 괴로워, 어떡하지?하면서 쭈그러저 있는 사람 그림이 들어가 있고 한 명은 고민 고민 하면서 고민계단을 날마다 즐거워하며 차곡차곡 걸어가는 사람 그림이 들어가 있습니다. 고민은 모든 사람들이 갖는데 그걸 어떻게 해결하지가 관건이네요. 저자인 가바사와 시온8년 동안 4000개의 고민에 답하면서 인간의 고민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되었고 매일 비슷한 한 질문이 들어오니 패턴별로 분류에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9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5장으로 구성하는데 9장으로 쪼개놓은 것은 분류를 많이 한 책이라는 개인적인 느낌을 갖습니다. 고민을 하는 사람에게는 3가지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여 있다. 뭘 해야 할지 모른다. 생각이나 행동이 정지된다. 그리고 이것과 관련한 그림이 나오는데요. 정신적으로 괴롭다하며 업드려있는 사람 그림, 우울한 입술 모양에 막막하다고 서 있는 사람 그림, 무릎을 꿇고 사고 정지, 행동 정지인 사람 그림이 들어가있네요. 매 장마다 감각적으로 삽화가 들어가 있어서 책 내용을 이해하기가 참 편한 것 같습니다. 페이지 41고민을 분석하면 자기 사진이 보인다.”라고 합니다. 고민에 대해 골똘히 생각하는 것 자체가 멘붕이라 피하고 싶은 사람이 대부분이고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것을 선택하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 같은데요. “고민에 대한 해답을 알게 된다면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갖는 것이라고 합니다. 용기를 내서 고민을 꼭 해결해 보시기 바랍니다. 인생의 전환점과 자신의 인생의 중요점을 시사하는 것이니까요. 고민을 분석하는 3가지 축으로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은?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 고민은 내 고민일까?” 고민 중 대부분이 자신의 고민이 아닐 때가 있다니 놀랍습니다. 남을 위해 내가 고민을 해주고 있었다고 하네요. 페이지 77에 표가 나오는데요. 자신의 주변 사람을 바꾸고 싶어하는 사람이 40%나 된다고 합니다. 나 자신도 바꾸는게 힘든데 40%의 사람이 타인을 바꾸고 싶어한다니 놀랍습니다. 그래서 타인을 바꾸기 위한 고민을 요리조리 한다는 것이랍니다. 고민을 잘 뜯어보면 어떻게 하면 남을 바꿀까 고민하는 내용이라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완전 소름돋는 내용을 읽었네요. 어쩐지 고민해결이 잘 안되더라고요. 남을 바꿀 방법이 당연히 없지요. 그런 고민은 걸러서 없애는 것이 시간낭비를 줄이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이밖에도 고민을 면밀히 분석하는 신박한 아이디어가 있으니 일상의 고민에 지치신 분들에게 도움될 듯하네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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