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의 경매 수첩 - 37년 투자의 대가가 공개하는 금맥을 거머쥐는 부동산 경매 비기
심완보(태양바람)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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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년 경력의 부동산 경매 전문가, 그의 시작은 우연으로 시작된 것 같다. “들어가는글에 첫 빌라 낙찰 경험 담을 적었는데 완전 우연이다. 낙찰 최고가 순서 중에서 5번째인데 앞에 4명이 물건지 정보를 잘못 쓰는 바람에 1100만원 이라는 낮은 가격에 낙찰됐다고 한다. 빌라하나가 1100만원이던 시절은 언제인가? 37년 경력, 37년 전에는 빌라가격이 1100만원에도 팔렸구나 하는 생각을 드니 돈의 가치가 많이 떨어졌다는 생각을 해본다. 경매에서 1등은 매우 중요하다. 페이지 60“1등을 못하면 아무것도 아닌 무로 돌아가기 때문이다.”라고 나와있다. 하나의 물건의 주인은 하나. 경매에서는 1등만이 살아남는다. 저자분이 37년동안 경매를 성공적으로 할 수 있었던 것은 1등을 할 수 있었던 운도 포함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1등이 되기 위해 낙찰가를 무리하게 쓸 수도 없다. 경매에 참여하는 의미는 물건을 시중 시세보다 낮게 취득하는 것이 관건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너무 딱 맞게 입찰한다면 당연히 1등이 되지 못한다. 개인적으로 이 글을 읽으면서 나에게는 그런 운이 왜 따라주지 않았는지 의아하다. 저자는 서문에 실패 없이 행복은 찾아오지 않는다. 삶의 모든 것은 성공과 행복을 위해 존재하고, 한 사피엔스로서의 꿈은 언젠가 반드시 이루어진다.”라고 나와 있다. 참 좋은 운을 많이 경험한 사람이 쓸 말이라고 생각한다. 노동소득 벌기 바쁜 사람은 경매에 참여하기 위해 평일 대낮의 시간을 빼는 것도 어렵다. 더욱이 한 두 번 입찰을 못하면 내가 이것 때문에 사무실에 온갖 핑계를 대고 연차를 썼나?”하는 현타가 오기 마련이라 경매에 계속해서 입찰하기 어렵게 된다. 경매를 온라인으로 한다면 아마도 상황이 많이 바뀔 것이라고 생각된다. 법원행정이 가장 느리게 변하므로 온라인 입찰이 언제쯤 시행될까? 페이지 180에 경매투자의 5단계를 기억하자고 하면서 부동산 경매 절차에 대해 나와 있다. 경매 투자할 때 이론이 이렇게 적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경매에 참여할 이론은 적지만 부동산을 구매하는 것 자체가 일반인들에게는 흔한 구매가 아니기에 부담이 많이 되는 것 같다. 책을 읽고 실천할 자 그 사람은 누가 될까? 역시 책을 읽는 것과 행동하는 것은 별개의 영역이라는 생각을 심심치 않게 해본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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