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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땅이 기회다 - 2억으로 1년에 10억 버는 토지 투자 기술
정병철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6월
평점 :
아파트 투자를 하는 사람은 아파트 투자가 기회라고 하고 빌라 투자하는 사람은 빌라 투자가 기회라고 하고 땅 투자하는 사람은 땅이 기회라고 합니다. 근데 이 책을 읽어보니 각 투자 자산마다 나름의 이익을 내는 구조가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페이지 77에 표가 하나 나와 있는데요. “땅값은 무엇으로 결정되나? 토지 투자 5단계 사이클”이라고 나와있습니다. 주식으로 비유하면 각 기업의 주가 창이 있듯이 토지의 가격 창은 고정되어 있네요. 토지의 전반적 가격 곡선은 장기적인 우상향입니다. 토지 투자 5단계 사이클만 있으면 토지투자의 매수매도의 시점을 잘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단계는 개발 소문 단계, 2단계는 개발 계획 발표, 3단계는 고시 공고, 4단계는 착공 단계, 5단계는 준공 단계로 나왔는데요. 각 단계마다 정체 구간은 있지만 장기적 우상향 곡선입니다. 땅 투자는 시간이라는 가로축이 년 단위로 아주 긴 호흡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요. 물론 잘못된 투자 정보로 매수 했을 경우에는 빠져나올 수 없는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너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1단계 개발 소문 단계”에서 소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진짜 개발이라면 년 단위가 아니라 급격하게 투자의 매수매도 타이밍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대로 된 개발 정보로 투자를 한다면 이것만큼 블루오션인 영역도 없겠네요. 가장 이익을 많이 보는 단계는 역시 1단계 개발 소문 단계죠. 이미 내부정보를 취득한 사람들이 조용히 현장을 다니며 “그냥 농사지르려고 하는 데 싼 땅 없나요?‘라고 하면서 조용히 삽니다. 이 단계에 들어가면 완전 대박이죠. 그래프의 맨 하단에 시작해서 이제는 상승장만 기다리면 되니까요. 이런 책을 읽으니 내부 개발 정보로 부당이익을 취하는 LH사태가 더 눈에 들어옵니다. 일반인들은 소문의 진원지가 확실한 고급정보가 아니면 투자하기 어려운 시기입니다. 2단계(규제 전 진입 시점)에 들어가도 매수매도의 이익을 상당히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역시 땅 투자는 일반인들에게는 규제의 장벽으로 매수 시점을 적절히 들어가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반인들이 땅 투자를 안하는 이유를 개인적으로 이부분에서 찾게 되었네요. 개발에 대한 규제가 너무 많기에 규제 전 확신을 갖고 진입하기가 어렵다는 거죠. 확신을 잘못 가지면 땅은 매도가 불가능한 상품이니까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