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흑역사 - 부지런하고 멍청한 장군들이 저지른 실패의 전쟁사
권성욱 지음 / 교유서가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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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흑역사라는 제목처럼 이 책의 본 표지는 검정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페이지 수는 무려 570정도됩니다. 저자분은 전쟁사 연구가이면 개인 블로그인 팬더 아빠의 전쟁사를 운영하고 있는 권성욱님이라고 합니다. 평화로운 시기에 무슨 정쟁이냐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우리나라 특히 북한이 위에 있고 휴전선 아래에 살고 있는 남한 사람에게는 전쟁에 대한 공부는 필수적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과 윤석렬 정부 이후의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많이 이루어지는 등 한반도의 위협이 날로 커지고 있다고 개인적인 느낌을 받고 있는데요. 역사는 되풀이된다는 말도 있고 지정학적인 위치로 전쟁에서 자유롭지 않기에 전쟁역사에 대한 지식은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인상깊게 읽었던 부분은 마지막 챕터인 내 군단은 어디로 갔나?” 유재흥과 현리전투입니다. 앞서 장에서는 다른나라의 전쟁에 대한 내용이 나왔는데요. 마지막 12장은 제주 43사건에 대한 내용까지 소개되어 있어서 인상깊게 읽었습니다. 페이지533에 흉작으로 일본의 식량 사정이 나빠지자 미 본토에서 가져오는 대신 남한에서 대량의 식량을 강제 공출했다.고 나와 있었습니다. 제주43사건은 간첩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그것이 아니라 식량이 부족해서 제주 주민들과 경찰사이의 충돌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합니다. 계속 공출해 가니 자급자족하기 어려운 섬. 제주도의 주민들의 고통이 심했다고 합니다. 2023년 지금같이 풍요로운 세상에 1947년 배고파서 고통이 심했다는 주민들의 심정을 요즘 젊은 세대들은 이해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배고픈 제주 주민들이 그만 공출해 가라고 가두시위를 했는데요. 그걸 경찰들이 총을 쏴서 민간인들을 죽이면서 제주43사건이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그때 제주도의 주민 80페센트가 죽거나 도망을 쳐서 없어졌다고 합니다. 심지어 로버츠 준장은 미국에게 제주도는 필요하지만 제주도민은 필요없다.”는 극언도 서슴지 않았다고 합니다. 미군정의 수장인 하지 중장은 제주도에서 폭동이 일어났다는 것 자체게 그에게 경력의 오점이라고 생각해 무슨 수를 쓰더라도 제주 폭동을 진압하라고 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생명을 좌지우지 했던 것이 미국 군대였다니 상상도 할 수 없네요. 지금도 제주도 43사건의 진실을 왜곡하고 있는데요. 사실이 널리널리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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