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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 입속사용 설명서
공정인 지음 / 늘푸른봄 / 2023년 5월
평점 :
0612는 생후 6개월부터 만 12세까지를 뜻한다고 합니다. 치아가 하나둘씩 나오고 그 유치가 어느 순간 하나둘씩 빠지고 영구치가 나오면서 12세 이후가 되어서야 성인의 치아 그대로의 모습을 가진다고 하는데요. 어린시절 치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많은 고생을 하게 됩니다. 이 책의 총 페이지수는 340인데요. 저자분이 치아건강을 위해 예방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많은지 페이지수로도 확인할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차례를 보면 임신 전과 인신기에 치아 관리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합니다. 임신 전에 치과검사가 매우 중요함을 강조하는데요. 임신성 질환으로 치은염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소개되고 있습니다. 임신성 치은염 예방을 위해 치석과 플라그 등을 깨끗이 제거할 것을 말하고 있는데요. 특히 간식을 줄이고 식사 후는 반드시 양치를 하는 것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아요. 대부분 간식을 먹고서는 양치에 대한 인식이 없는데 간식을 먹고 나서도 치은염 예방을 위해 꼭 양치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페이지수 만큼이나 꼼꼼한 내용이 많이 들어 있는데요. 페이지 121에는 돌 지난 아이의 하임리히법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목에 뭔가 걸렸을 때 한 손으로 몸을 받치고 나머지 한 손으로 등을 두드리는 법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자세하게 삽화까지 넣어서 행동을 따라하기가 쉽겠다 생각들었습니다. 단순한 치아 건강뿐만 아니라 어린아이의 성장에 필요한 꼼꼼한 설명이 들어 있으니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는 이 책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6세에는 첫 번째 영구치가 나온다고 하는데요. 6세에 치아의 제일 끝에 나오는 치아가 영구치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불행하게도 제일 끝에 있어서 양치하기도 힘들고 썩어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꼼꼼한 관리를 당부했는데요. 특히 산과 계곡 같은 구조처럼 치아 표면을 딱기가 힘든데요. 그래서 홈메우기의 필요성을 말하고 있었습니다. 실란트라고도 부르는데요. 실란트는 아이들의 충치 예방에 즉각적이고 강력한 효과를 발휘한다고 하니 정기적으로 치과에 방문해서 예방치료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충치가 되어서 치아를 잃어버리는 것보다 꾸준한 관리로 건강하게 사용하는 것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