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성의 1만 킬로미터 - 그들은 왜 목숨을 건 여정을 떠나는가?
이지성 지음 / 차이정원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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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성 작가님의 신간 도서가 나왔다고 해서 읽어보게 되었는데요. 이번 책의 주제는 지금까지 트렌디하게 글을 쓴 것과는 완전히 결이 다른 느낌을 개인적으로 느꼈습니다. 뭐 개인 서평이니 개인적인 느낌을 받은 것이 서두에 쓸 말인가 하겠지만 서평을 개인 일기장으로 쓸 것이면 서두에 이런 말을 쓸 필요도 없겠지만 공개되는 다양한 인터넷 매체를 통해서 쓰는 글이기에 개인적인 느낌이라는 것을 강조 드립니다. 저는 이지성 작가님의 신간 도서를 꾸준히 읽었던 사람 중의 한 명 이어서 기존의 자기 개발서나 잘 사는 것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담을 서적과는 다른 결을 느꼈다는 것입니다. 이번 책의 주제는 탈북인이더라고요. 1만 킬로는 탈북인들이 북한, 중국, 동남아, 한국에 오기까지 거리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탈북인들의 인권 선교 사역에 대한 내용을 쓴 책인데요. 이번 책이 기존의 이지성 작가님의 팬들에게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지 개인적으로 매우 궁금합니다. 기존의 책의 주제와 많이 다르기에 이번 책이 얼마나 판매고를 올릴지 궁금합니다. 특히 요즘같이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과 존중이 없는 2023년에 이런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기는 어렵겠지만 이지성이라는 작가의 이름으로 얼마나 판매고를 올릴지도 개인적으로 궁금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내에서 202210월 마지막 밤 이태원 압사 사망사건이 있었는데요. 서울시청에서는 분양소를 서울 광장에 불법으로 점거했다고 하면서 2900만원 상당의 과태료를 부과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태원 압사 사망에 대한 국민들의 애도를 할 공간이 서울광장이든 어떻든 그게 뭐가 중요한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걸 굳이 자녀를 잃고 소중한 가족을 잃은 분들에게 국가에서 위로는 못해 줄 망정 돈을 받아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23년 우리나라의 국민들의 감수성은 이 정도 수준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더욱이 탈북민의 인권에 대한 책이 우리나라에서 과연 얼마나 팔릴지가 궁금해집니다. 세상은 기술이 발전해서 살기 편하다고 하지만 인간이 사랑하며 사는 동물이라고 하는데 그 관점에서 본다면 얼마나 살기 편해졌는지 궁금해집니다. 이 책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문구는 11페이지의 하지만 절대로 마음만은 내주지 않기로 한다. 마음까지 찢어져버리면 나는 오늘 하루를 크게 망칠 수 밖에 없다.”라는 말입니다. 사람이 사는데 마음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사랑과 따뜻한 마음이 가득한 대한민국이 되길 희망해 봅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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