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말 공부 - 현직 초등 교사가 들려주는 아이가 기적처럼 바뀌는 대화법
김민지 지음 / 월요일의꿈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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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페이지가 넘는 내용을 저자분이 썼는데요. 실제 부모와 자식 간이 나누는 대화를 대본형식으로 넣어놓은 지면이 많이 있어서 정성을 가득 담아서 책을 집필한 느낌을 개인적으로 받았습니다. 줄간격이랑 글씨 포인트의 크기로 300페이지를 채웠으니 성실히 책을 쓴 것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에는 기본도 안 되고 희소성도 없는 내용이 2만원 가까이의 책값을 하는 책도 많아서 그런 기본적인 것을 체크하게 되더라고요. 저자 김민지님은 10년 차 초등학교 교사로서 공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의 교육하는 것에 한계가 있는 것을 느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초등학생 아이들을 잘 가르치고 싶은데 학교에서만의 가르침 만으로는 안되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이 책을 집필한 것 같습니다. 특히 아이들은 가정에서 배운 대화 방식으로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는데요. 아이들이 좋은 대화 습관을 갖기 위해서는 부모의 말 습관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가정에서 올바른 대화법을 훈련할 수 있도록 부모의 말 공부라는 책을 집필한 것 같습니다. 초등학생을 둔 부모님들은 학교에서 교육을 다 배울 것이라고 생각하고 가정교육에 대한 부분을 손을 놓는 부모들이 많은데요. 밥상 머리 교육이라고 해서 가정에서의 부모 자식간의 대화는 사회적 인간으로 삶을 사는데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이 책의 첫장의 주제는 부모의 마음 상태에 답이 있다.”인데요. 부모 자체가 신체적으로 리듬이 깨졌거나 피곤하면 아이에게 좋은 말이 안 갈때가 많이 있지요. 단순이 아이에게만 아니라 아니라 피곤하면 주변 누구에게도 좋은 말이 안 나가는 것은 사람이니까 그렇다고 생각됩니다. 인공지능이나 기계라면 신체 컨디션이라는 것 자체가 없이 언제나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다양한 경우의 수를 계산해서 최종 결론에 도달하거나 적절한 말을 할 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인간이기에 자녀와 대화시 제일 중요한 것은 부모의 말이 아니라 부모의 컨디션과 마음상태라고 생각됩니다. 아마도 이 책의 첫 주제만 이해해도 자녀와의 대화와 말 공부의 절반을 해결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자신의 마음 상태와 신체적인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차라리 말을 안 하고 기다리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다음에 마음과 컨디션이 올바르게 됐을 때 못다한 대화를 제대로 풀 기회도 생기니까 말이죠. 특히 자신이 아끼는 사람이라면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해서 상처를 주는 것 보다는 더 말을 아끼고 마음이 정돈 되었을 때 사랑의 대화를 나누는 것이 낫다고 생각됩니다. 그럼 부모와 자녀라는 애틋한 관계 만큼이나 말도 아끼면서 애틋하게 하길 바래봅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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