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이스라엘
DAVID 옥 지음 / 성안당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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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사람들이 여러 곳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세계경제를 좌지우지 한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다. 그렇지만 구체적으로 그들이 어떻게 해서 그런 글로벌 부자가 되는지 궁금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우리나라도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하는데 뭔가 뜬 구름 잡는 지원만 하는 것 같고 밑빠진 독에 물붓기 같은 느낌이다. 정부가 아무리 지원을 해도 지원금만 받고 도망갈 사기꾼 들만 가득이지 신선한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으로 창업하려는 사람은 드물다는 것이다. 이 책의 초반에 혈당체크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당뇨병 환자들이 자신의 혈당을 매일매일 조절하기 위해 혈당 체크기를 사용하는데. 손가락 끝을 찔러서 피를 묻혀서 혈당을 체크하는 방식이다. 피한방울이라도 묻혀야 혈당을 체크할수 있지라고 생각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매일매일 손가락을 찔러서 피를 보는 당뇨병 환자들의 심정은 어떨까? 아마도 좋지는 않을 것이다. 피를 보지 않고 혈당을 체크하는 기계가 있다면 매우 비싸더라도 그걸 사고 싶은 사람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스라엘에서 무 체혈 혈당체크기를 개발하였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무체혈 혈당기는 홍보하지 않아도 세계 최고가 된다. 이스라엘의 스타트업은 끈질긴 노력으로 아이디어를 개발해 낸다는 것이다. 혈을 뽑지 않고 혈당을 체크할 수 있다. 아마도 보통 노력만으로는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했을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세계최초의 기술을 개발해내지 못하는 것일까? 끈질기게 무언가를 해내려는 성향도 없을 뿐만 아니라 실패에 관대하지 않기 때문이라고도 생각한다. 스타트업 이스라엘이라는 책을 보면서 이스라엘의 창업에 제도와 국민성에 대해 다시보게 되었다. 이스라엘으로 유학을 가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사람이 살아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각자도생으로 자족하면서 안정적으로 사는 것이 진정한 행복일까? 누군가에게 더욱이 세계 인류에게 최초의 기술을 개발하고 많은 사람을 윤택하거나 편하게 해주는 기술을 개발해 주는 것이 인간이 태어난 존재의 의미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2023년 국내에서는 일할 사람이 별로 없는 것 같다. 자신의 삶의 시간을 소비하는 것에 집중되어 있지 자신의 삶의 시간을 무언가에 기여해서 기쁨을 누리는 행복을 바라는 사람이 드물다는 생각을 해본다. 어떤 삶이 행복한 삶인가는 개인적인 가치관에 따라 다르겠지만 다수가 각자도생의 자족만 꿈꾸는 대한민국이라면 미래는 없어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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