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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분, 꺼내 먹는 자본주의 - 화폐와 금리부터 부의 축적 원리까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자본주의 수업
더나은삶TV(채수앙)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3월
평점 :
이 책의 장점은 자기 목소리로 또박또막 자본주의를 이해하기 위해 요약을 했다는 것입니다.
저자 더나은삶TV(채수앙)님이 자신이 자본주의를 공부한 노트를 공개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론적인 근거가 다다닥 수록되어 있는 책이 아니라 자신이 이해하기 위해 공부한 노트를 공개한 느낌이죠. 그래서 글의 출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런 제목이나 컨셉의 책은 일본 작가들이 많이 내던데 국내 저자가 이런 컨텐츠의 책을 썼다는 것이 색다릅니다. 가끔 일본 저자의 하루 한 쪽씩 자본주의 공부라는 컨셉의 책을 볼 때가 있는데요. 일본 저자다 보니 국내 정세에는 맞지 않는 내용이 많아서 읽기 힘들었는데 이 책은 국내 저자가 국내 정세에 맞게 자본주의를 설명한 것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파트 6의 “자본주의에서 부의 축적 원리를 이해하는 3분”을 유심히 읽었는데요. 파트6의 첫 번째 주제가 “부자가 되는 사고방식: 유목민적 화폐관”이라고 나옵니다. 여기에서 유대인들이 부자가 많은 이유를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정착해서 사는 농민과 떠돌아다니는 유목민을 비교하면서 설명하고 있는데요. 한반도는 전형적인 농경사회라고 하면서 자본주의에서 부를 축척하는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반면 유목민은 자본주의에서 부를 축척하는 원리가 양이나 말을 데리고 초원을 누비며 살아가는 것과 매우 유사해서 잘 부를 축척한다고 저자의 내피셜이 들어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출처가 있는 내용인지 근거를 정확하게 말하지 않고 그냥 내 생각에는 그렇다라고 짤막하게 3분에 읽을 분량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른 내용도 이런 식으로 기술되어 있는데요. 한반도 정세에 맞게 자본주의를 해석한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한번도에서 태어난 내가 농경사회에 태어나서 자본주의를 잘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그럴 수 있겠구나 하는 개인적인 끄덕임 있었습니다. 국내에서만 거주하고 자본주의를 빠르게 이해하고 싶으신 분들은 이 책이 추천드립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