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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놀이수업 - 교실에서 무조건 해마다 하게 될 수업 놀이 대백과, 개정판
허승환 외 지음 / 아이스크림(i-Scream) / 2023년 3월
평점 :
“교실에서 무조건 해마다 하게 될 수업 놀이 대백과” 교실하면 정숙하게 책상에 앉아서 공부만 할 것 같은데 놀이를 통해서 교육을 한다니 참 재미있을 것 같네요.
3년 가까이라는 시간동안 코로나로 아이들이 친구들과의 관계를 온전히 갖아 보지 못하고 고학년으로 올라가는 사태가 발생했는데요. 앞으로 시간동안 초등학교 교과과정 속에서 놀이를 통해서 더 친구들과의 즐거운 관계를 유지하는 경험을 갖아보길 바래봅니다.
이 책에서는 “수업 놀이 대백과”에 걸맞게 많은 놀이가 소개되고 있는데요.
1장의 행복한 1년 학급살이를 위한 교실 놀이로 10개를 알려주고 있더라고요. 2장에서는 교실 속 도구를 활용한 수업 놀이로 11개를 소개하고 있고요. 3장에서는 보드게임의 원리를 활용한 교실 놀이로 10를 소개하고, 마지막 4장에서는 아이들의 마음을 연결하는 수업 놀이로 11개를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깐 총 합치면 42개의 놀이가 소개되어 있는 책입니다.
초등학교 교실에서 이렇게 많은 놀이를 할 수 있었다니 다시 초등학교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지네요. 특히 해보고 싶은 놀이로는 페이지 216의 “나만의 호흡 만들기”입니다. 호흡이 우리 몸의 자율 신경계가 의식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부분이라고 하는데요. 어릴 때부터 좋은 호흡을 하는 연습을 친구들과 놀이를 통해서 익힐 수 있다니 참으로 유익한 놀이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초등학교때부터 호흡에 대해 연습했다면 더 마음의 안정과 신체발달에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초등학교때부터 호흡을 가르쳐주는 선생님이 있었나 찬찬히 기억을 더듬어 보네요. 저는 없었던 것 같아요. 오히려 성인이 되어서 흥분을 가라앉히기 위한 호흡을 익혔던 것 같습니다. 어린시절부터 호흡법을 연습했으면 더 효과을 좋았을텐데 말이죠. 놀이를 통해서 아이들의 균형적인 발달을 돕겠다고 결단하는 선생님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아마 이 책이 그런 선생님에게 딱 도움이 되는 책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누구나 교실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물, 대형, 놀이효과, 단계별 놀이 방법, 놀이지도시 주의할점, 이렇게 놀면 더 재미있어요.”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즐거운 기억으로 남을 추억의 공간이 교실이 될 수 있도록 선생님들이 이 책을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