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우주로 가는 길을 열다
오승협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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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우주산업의 7대 우주강국 진입기라는 부제목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전 세계의 그렇게 많은 나라 중에서 발사체를 성공한 나라는 딱 7곳 밖에 없다니 우리나라가 더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다른 나라의 인공위성을 대신 실어서 쏘아주는 대만 해도 억 단위의 많은 돈을 받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발사체 성공이 경제적으로 얼마나 부가가치는 창출하는지 여기에 쓰지 않아도 무궁무진하다고 생각되네요. 그런 누리호의 성공 과정이 이 책 한 권에 들어 있는데요. 저자 오승협님은 현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 발사체개발사업본부 책임연구원입니다. 거기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창립 멤버로서 무려 36년 동안 근무를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2022621일 누리호 발사가 성공하는 과정까지 생생하게 이 책에 기록했는데요. 이렇게 이 책으로 기록을 남기는 것은 자신의 어릴 적 꿈이 이렇게 현실로 이뤄진 만큼 이 책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꿈을 꾸고 도전하길 바래서라고 하네요. 앞으로 우주로 향하는 길에 해야할 일과 꿈을 갖고 도전할 사람이 많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어릴 적 고무동력 비행기를 만드는 것을 시작으로 우주에 대한 동경과 로켓에 대한 꿈을 키웠다고 합니다. 특히 이방인 연구원이 자문을 구하는 법이라는 페이지에서는 1999년 우리나라의 기술이 전무해서 허허벌판 러시아에 가서 갖은 수모를 당하며 기술을 배워오는 장면이 리얼하게 묘사되어 있는데요. 우리를 개무시하는 우주선진국 러시아의 면박을 그대로 받으며 기술을 배웠다는 장면을 읽었습니다. 허허벌판에서 우주산업의 창립멤버로 활동한 저자분의 도전을 보니 개인적으로 많은 용기를 갖게 되었습니다. 역시 사람은 꿈이 있어야 온갖 역경을 이겨랠 수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청소년들이 누리호 성공에 대한 생생한 스토리를 읽으면서 자신의 꿈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상에는 많은 일이 있지만 특히 앞으로 우주에서 할 일을 정말 많고 우주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갖는 청소년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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