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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거대 위협 - 앞으로 모든 것을 뒤바꿀 10가지 위기
누리엘 루비니 지음, 박슬라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3년 2월
평점 :
이 책을 읽으니 우리나라의 미세먼지가 더 심각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전년 대비 30%이상 오른 물가도 더 눈에 들어온다. 더욱이 요소수 부족사태든 돈이 있어도 공급을 받을 수 없는 경우를 경험했다. 저자는 초거대 위협과 싸우려면 어쩌면 기존의 방식과는 다르게 개인의 자유보다 공공과 국가 및 세계의 이익을 더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지속 가능하고 포괄적인 성장을 회복하지 못하면 경쟁적 이해관계 때문에 전 세계가, 인류가 폭망할 것 이라고 말하고 있다.
책 제목이 “초거대 위협”으로 매우 암울하기에 그 대안에 대해서 나름 위 세줄로 요약해 봤다. 자본주의의 기본 틀 부채를 증가를 시켜서 성장만 하는 것은 이제 한계에 다다랐다는 생각을 한다. 이제는 다른 방식으로 인류는 부를 쌓아야 할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특히 3장의 인구통계학적 시한폭탄으로 “세계의 고령화와 바닥난 연금”이 증명하듯이 옛날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었던 75년과는 다른게 앞으로의 75년은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미래의 부를 땡겨와서, 부채를 통한 자본주의 성장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된다. 지금이 시점에서는 우리 인류는 경제적 안정에 대한 다른 관념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급속한 기술반전으로 인한 무분별한 소비 및 공급은 이제는 한계에 다다랐다는 생각도 해본다. 10장의 “거주 불가능한 지구”를 읽으면서 기후 변화를 가속화하는 공급은 제한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본다. 한 나라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 전 세계가 일회용품 사용 제한든 환경에 부담 비용에 대한 생각을 같이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많은 환경오염을 일으킨 유럽, 미국 등 선진국으로 불리던 나라에 비해서 후발 주자로 현재 막대한 오염을 일으키는 중국 및 동남아시아는 억울한 측면이 있지만 지속한 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온실가스 배출량이든 기후 변화에 공동으로 대응해야 할 때라고 생각된다.
오늘도 미세먼지가 자욱한 하늘을 보며 기후 위기에 대한 전세계의 공동대응이 절실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올해부터는 일본에서의 방사능 오염수도 배출한다고 하는데 앞으로 바다 생태계에 어떤 결과로 다가올지 궁금하다. 초거대 위협은 한 사람의 한 나라의 노력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다. 모든 국가가 공동으로 대응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뉴욕대학교 경제학과 명예교수로 있는 “누리엘 루비니”가 2022년에 쓴 책이 한국경제신문에서 2023년에 우리나라에 번역 출간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