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하는 뇌 - 순간의 선택을 결정하는 심리학의 12가지 비밀
하영원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1월
평점 :
품절



 

순간의 선택을 결정짓는 심리학의 12가지 비밀이라는 부제목을 갖고 있는데요. 이 책은 2012년에 출간된 의사결정의 심리학의 개정증보판이라고 합니다. 인간의 몸 중에서 유독 뇌에 대해선 아직도 밝혀내지 못한 것이 많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뇌에 대한 연구는 새롭게 업데이트 되거나 기존의 내용을 완전히 뒤집는 내용도 나오더라고요.

2021년에 출간된 후 10년이 지난 2023년 뇌에 대한 내용이 얼마나 바뀌었는지 궁금한데요. 그중 10년간 의사결정의 심리를 주로 다루는 행동의사결정이론 분야에서 큰 사건인 리처드 세일러 교수가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번 개정증보판에서 리처드 세일러의 넛지를 더 소개했다고 합니다. 이밖에도 다른 뇌과학 책에서 볼 수 없는 새로운 내용을 업데이트해서 많이 담아서 더 재미있게 느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11장의 부정성 편향이 가장 인상깊었는데요.

페이지 298쪽에 나와 있는 일반적으로 부정적인 것이 긍정적인 것보다 강하기 때문에, 부정적인 사건은 긍정적인 사건보다 그 영향력이 더 오래가고 더 강한 결과를 낳는다고 합니다.”라는 내용인데요. 긍정적인 것보다 부정적인 사건을 더 오래 기억하고 더 강한 결과를 낳는다고 하니 의식적으로 긍정적인 것을 더 기억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부정적 평향과 인간관계에서 장기간 동안 오랜 친구로 지낸 사람일수록 부정적인 측면을 기억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사람들은 아무리 친한 친구라고 해도 섭섭한거나 불만스러운 경험을 기억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건 부정적 편향 때문이라고 합니다. 친한 친구라서 좋은 추억이 훨씬 많지만 부정적 편향이 강력한 기억이 많기에 섭섭한 마음이 쌓이는 것이라고 하네요.

부정적 편향이 그저 자신의 의사결정에만 영향을 미칠 줄 알았는데 인간관계에도 미친다니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어 기뻤습니다. 이 내용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오랫동안 친한 친구로 지냈던 그 친구가 떠올랐는데요. 그 친구에 대한 섭섭한 감정은 내 부정적 평향으로 오래 기억한 것이라고 생각하니 오랫동안 친한 친구로 지낸 그 친구가 더 귀하고 고맙게 느껴졌습니다. 이밖에도 최신 뇌과학 정보가 가득해서 읽으면서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었는데요. 합리적인 것 같지만 비합리적인 결정을 가장 많이 하는 것이 인간이라고 생각되네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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