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떻게든 완성시켜드립니다 - 쓰기의 기술부터 마인드셋까지, 원고를 끝내는 21가지 과학적 방법
도나 바커 지음, 이한이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1월
평점 :
이런저런 책을 기웃기웃거리다 보니 글쓰기와 책쓰기에 관한 책도 여러 권 읽게 된 것 같다.
개인적으로 전해줄 이야기가 없기에 책 쓰거나 글 쓰고 싶지는 않다.
뭐 나중에 또 변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만 지금은 쓰는 것보다 읽는 것을 즐긴다.
책 읽는 것이 취미라고 해서 꼭 써서 남겨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인류애가 뿜뿜 넘쳐서 남들에게 꼭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꼭 글쓰기를 권장한다.
아니면 달란트가 있어서 작가가 되어야 하는 사명이 있는 분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길 권하고 싶다. 이 책은 책 제목대로 “완성 시켜주는 책”이다.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그 이야기를 책으로 완성시켜주는 실질적인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위즈덤 하우스”책을 좋아하는데 필요한 것을 채워주는 출판을 시기 적절하게 잘 만들어주는 좋은 출판사라고 생각한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다. 우리나라에서 문화센터나 도서관에서 지필 강의를 하거나 이력서 한 줄을 넣기 위해 쓴 책이 아니라서 더 믿음이 간다.
“도나 바커”는 40세에 출판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소설을 썼다고 한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진정한 작가는 소설을 써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원작은 2019년에 발행되었지만 우리나라에는 2023년에 번역 발간되었다. 위즈덤 하우스는 이렇게 트렌디하게 시기에 맞게 필요한 책을 잘 출판하는 것 같아 좋다고 생각한다.
요즘 같이 자기 얘기를 나눌 수 있는 통로가 많은 시대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앞으로 더 발전하겠지만 전자책도 있고 다양한 플렛폼에서 이야기가 넘친다. 이런 세상에서 책이나 글을 완성하고 싶은 사람은 참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고, 되고 싶은 2023년. 그걸 실현 시키는데 도움이 될 만한 책이 이 책이라고 생각된다. 총 21장으로 되어 있는데 초고에 대해 기술한 장이 4장이나 된다. 초고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쓰레기 같은 초고가 아니라 대략적인 초고를 쓰고 엉덩이 붙이고 규칙적으로 시간을 드려서 초고에 살을 붙이는 과정이 책쓰는 것이라고 이 책은 알려주고 있다. 초고의 중요성을 이렇게 리얼하게 알려주는 책은 드물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진짜 완성하고 싶은 분이라면 이 책이 그걸 현실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