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은 불행

얇은 불행 - 사람은 누구나 얇게 불행하다
김현주 지음 / 읽고싶은책 / 2023년 1월

소영의 이성과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쓴 소설이다.

감정까지 유추해서 해설했기에 전지적 작가적 시점으로 썼다고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고등학교 때 십대 시절에는 로맨스 만화책을 즐겨볼 정도로 돈을 내고서라도 로맨스 이야기를 탐했는데 직접 로맨스를 경험한 다음부터는 별로 읽지 안는다.

그래서 이렇게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읽는 것이 참 오랜만이라고 생각된다.

소영이라는 이름을 가진 여성 그리고 스무살 부터의 이성과의 썸과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이루는데 목차를 보면 스무 살, 봄. 스무 셋, 여름. 스물여섯, 가을. 스물아홉, 겨울.이라고 표현했다.

이렇게 목차를 구성하는 것 만으로도 대한민국에서 대학교를 졸업한 여성이라면 어떤 느낌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일지 예상이 되는 것은 참 시기하다는 생각을 한다.

사람이 다른데 사랑에 대한 공감이 갖다는 것은 시기적으로 동시대에 사는 여성들이 같은 경험을 했다는 반증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한다.

대한민국에서만 가능한 스무살 여대생에 대한 사랑에 대한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한다.

여성분들은 남성들과 다르게 좀 더 합리적으로 사랑의 경험을 공유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이렇게 소설이나 책으로 많이 나오는 것을 보면 알수 있다.

남대생들에 사랑에 대한 일반적인 내용에 대한 영화는 개인적으로 수지가 주인공으로 나왔던 “건축학 개론”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건축학 개론에서 수지가 유연석과 수지의 집에서 하루밤을 보내는 것을 보면서 이제훈이 쌍년이가하는 욕하는 장면이 나오는 것이 인상깊었다. 어떻게 보면 건축학 개론은 남자 대학생의 이성에 대한 사랑에 대한 내용인데 영화가 꽤 인기 있었던 것을 보면 동시대의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했던 영화 스토리였다는 생각을 해본다.

“얇은 불행”이라는 소설은 여자 대학생 “소영”의 입장에서 남자이성과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썼는데 그 사랑의 경험이 얼마나 많은 여성에게 공감대를 형성할지 궁금하다.

스물 여섯 가을에서 많은 공감을 갖았다. 스물 네 살에 딱 졸업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휴학도 쫌 하고 공백기를 갖는다면 수물 다섯 살에 졸업하고 사회에 나갈려고 준비하는 여성이 대부분이다. 여성분들은 군대를 갖다 오는 경우도 드물기에 스물 다섯 살 기점으로 대학생때 사귀거나 관심있던 남성분과 정리했을 경우가 확률적으로 더 크다고 생각한다. 정리를 못했다면 스물 여섯에는 정리를 하거나 상황이 아주많이 바뀌어서 가을 갖은 연애를 하기 쉽다고 생각된다.

오랜만에 소설을 읽으면서 스무살 초반의 사랑에 대해 생각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아직 스무살이 되지 않았거나 제대로 된 연애를 해보지 않았다면 이 소설 속 “소영”의 감정과 연애를 간접경험하면서 시행착오 없는 자신만의 완벽한 연애를 이루시길 바래본다. 어차피 행복하기위해 연애 하는 것인데 얇은 불행은 소설 속의 경험으로 끝내고 실전에서는 행복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