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명심하거라, 잘 사는 데 필요한 건 따로 있다
신태순 지음 / RISE(떠오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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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을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은 강한 것 같다.

무엇을 주어도 아깝지 않은 사랑하는 자녀를 위해 명심하라며전해주는 조언은 어떤 것일까? 궁금하다.

단순히 책을 팔려고 아들아라며 자식 팔아서 책 제목을 쓸 정도로 허접한 내용이 아니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읽었다.

요즘 허접한 내용의 책이 아주 많기에 적잖히 실망을 하고 있어서 더 제목을 보면서 이번에는 진짜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진정성 있게 쓰여 있는 책을 내가 읽기를 기대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이 책에서 진정성을 느꼈다.

그리고 공감되는 부분도 많이 있었다.

 

대한민국에서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을 보낸 사람이라면 입시교육의 폐해를 많이 느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수능시험 보려고 내가 12년을 달려왔나 매우 허탈했다.

그래서 페이지 26열심히 공부만 하는게 악순환의 시작이다.”라는 말에 매우 공감했다.

공부만 열심히 해서 남들이 대부분 가는 길을 간다면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없기에 악순환이라고 생각한다.

이쯤 되면 자신이 무엇을 위해 공부를 하고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자신만의 길을 생각하고 선택할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저자분도 그런 시간을 뒤 늦게 가졌다고 한다.

처음에는 남들과 똑같이 12년 동안 학교 수업을 잘 들어서 좋은 대학교에 입학했다고 한다.

그리고 남들이 부러워하고 부모가 대견스럽게 생각하는 직업 고위공무원이 되기 위해 하루에 10시간씩 공부를 더 했다고 한다.

그렇게 공부하면서 깨달은 것은 나는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공부를 하는가?”이다.

그래서 고시를 포기한 뒤 자유로운 직업을 가졌다고 한다. 일반적인 조직에 들어가서 월급쟁이가 된 것이 아니라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높은 수익을 내며 살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아들에게 하는 조언으로 지금 바로 네가 되고 싶은 모습을 떠올려보고 기록으로 남겨 놓은 라고 한다. 그 후에 공부를 해도 늦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기 위한 공부는 눈이 번쩍 떠지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필요에 의한 공부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었다.

신태순 저자가 지금까지 살면서 깨달은 것에 대해 아들에게 이것만은 꼭 전해주고 싶다는 내용이 진솔하게 쓰여 있어 인상깊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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