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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는 깔끔하게, 일상은 미니멀하게 공방 창업합니다
양정빈 지음 / 라온북 / 2022년 11월
평점 :
요즘 개인적으로 미니멀 라이프에 꽂혀서 인지 이 책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책은 크게 1부 미니멀 라이프 2부 공방 창업으로 구성되어 있거든요. 페이지가 총 300인데 미니멀 라이프에 대한 생각을 150페이지 정도 공방 창업에 대한 내용을 150페이지 이렇게 딱딱 반반씩 들어가 있었습니다.
미니멀 라이프 좋은 건 아는데 실천할 방법이 묘연한데요.
이 책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네요.
내가 가질 수 있는 물건을 정량을 정해 계속 그 정량만을 유지하는 삶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면 청바지 2개, 면바지 2개, 반바지 1개, 치마 3개 이렇게 말이죠.
입다가 청바지 1개를 버렸다면 청바지 1개만 다시 구매해 총 개수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청바지 2벌만 갖고 있어야 하는데 집에 있는 청바지를 세어보게 되네요.
지금 물건이 너무 많은데 왜 이렇게 입을 옷은 매번 없는지 머리가 아픕니다.
안 어울리는 옷을 과감히 버리고 싶은데 뭘 포기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패션을 포기해야 하는지 옷이 멀쩡한데 버리기도 아깝고 여하튼 뭐가 문제인지 문제가 있긴 있네요. 페이지 75에 물건을 정리하는 방법들하면서 자세하게 방법이 소개되고 있는데요.
이렇게 한번 해보려고 시도해 봤는데요. 생각보다 시간이 꽤 많이 걸리더라고요.
책상 서랍이라는 공간만 정리하려고 했는데도 서랍장에 중복되는 필기도구가 꽤 많았습니다.
멀쩡한 것을 버리자니 아깝고 나눔하자니 귀찮더라고요.
나눔하는 것도 은근 피곤하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서로 물건 주고 받으려고 시간 맞추는 것이 은근 피곤합니다. 무료 드림인데도 여러 가지를 맞춰주기를 바라시는 분도 종종 있더라고요.
여하튼 정리하다가 포기했습니다. 이사가면 한꺼번에 버리거나 어떻게 하자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미니멀 라이프 나에게서 멀어져 가는 건가.... 개인적으로 공방 창업은 별로 생각이 없어서 그냥 후딱 읽었습니다.
아기자기한 거 만들고 진열하고 꾸미는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공방 창업 괜찮을 것 같아요.
취미를 생업으로 생각만으로도 멋지잖아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