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마음결 도덕경
김영희 지음 / 아름다운비 / 2022년 10월
평점 :
절판



 

양장으로 되어 있고 옛날 옥편 같은 느낌도 드는 표지의 책입니다.

실물을 본 사람으로 표지와 책을 묘사한다면 이렇습니다.

표지의 제목의 글씨체와 글씨크기로 봤을 때에는 안에 있는 내용의 글씨도 꽤나 큰 글씨로 편집되어 있을 것 같은데 그렇게 크지는 않았습니다.

글씨크기에 대해 생각해보니 이런 표지의 책을 어디서 봤냐하면 도서관에서 요즘 노안이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해서 큰 글씨 책이라고 나오는 책이 있는데요. 표지가 그런 책과 유사한 느낌을 받아서 개인적으로 그렇게 상상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큰 글씨 책과 비슷한 표지와 디자인을 갖고 있지만 내용물의 편집은 보통 책과 유사한 글씨 크기라고 생각되네요.

 

이 책은 노자의 도덕경을 옥편처럼 해석하는 책으로 되어 있더라고요.

노자의 도덕경 한자 한 문장씩 나와 있고

그 한자를 그냥 음가대로 해석한 뜻이 한 문장 나와 있고

그 다음으로는 저자 김영희님의 개인적인 생각을 가득 담은 해석으로 편집되어 있는 책이었습니다. 81장의 도덕경이 소개되어 있고 300페이지 내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도덕경은 자연을 순수하게 성찰하며, 삶 속에서 자연과 어울리는 삶을 살기위해 노력했던 노자라는 한 인간의 기록이라고 합니다.

도덕경에서 중요한 것은 도와 덕을 품은 마음이라고 하네요.

요즘 같은 시대에는 도와 덕을 품은 마음으로 살기에는 참 어려운 일인데요.

도덕경을 읽으면서 마음에 대해서, 그리고 자연과 유사한 순수한 마음 상태에 대해서 그리고 그런 삶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출판사의 이름이 서정적인데요.

아름다운 비라고 합니다. 책 제목으로 써도 될 것 같아요.

아름다운 비 출판사는 인생, 삶과 죽음에 대한 철학적, 인문학적 고찰을 통해 독자들의 인생이 성숙해지고 아름다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독립출판사라고 합니다.

이번 신간 도서 도덕경은 아름다운 비라는 독립출판사의 모토와 딱 어울리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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