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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구니 있는 멘탈 관리 - 집 나간 어처구니 찾아오는 신박한 멘탈 관리법
박준화 지음 / 쉼(도서출판) / 2022년 10월
평점 :
집 나간 어처구니 찾아오는 신박한 멘탈 관리법.
책 제목에도 “어처구니”라는 단어가 들어간다.
어처구니라는 단어가 어떤 뜻이었지?
네이버에 사전을 찾아보니 어처구니는 “맷돌 손잡이”를 뜻한다고 하네요.
“맷돌 손잡이가 있는 멘탈 관리”가 책 제목 개인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어처구니는 “있는” 보다는 “없는”이라는 표현을 사용해서 맷돌 손잡이가 없는 맷돌은 쓸 수도 없고 “황당하다는 뜻”으로 주로 사용합니다.
어처구니 “없는”이라는 표현을 사용해야 하는데
어처구니 있는 이라고 사용하니 황당하지 않고 당연한 이라는 뜻으로 책 제목을 사용한 것일까요?
당연한 멘탈 관리?
어처구니 없는 표현은 상용화된 표현으로 황당한 상황을 뜻하는데요.
어처구니는 말 그대로 명사이기에
어처구니 있는 상용화된 표현의 해석을 넓힐 여지가 없기에
그냥 맷돌 손잡이가 있는 멘탈 관리라고 뜻을 이해해야 할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그건 저자분이 책 제목으로 의도한 목적인지 궁금합니다.
표지와 제목에서는 뭔가 정교하지 않은 느낌이 느끼는데요.
책 내용과 목차는 정교하게 잘 짜여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현재 멘탈 관리 전문가로 일하면서 멘탈 관리 유튜버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고 하네요.
책 표지에 얼굴을 넣은 이유를 조금을 알 것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표지와 제목은 내용에 비해서 좀 아쉽다는 생각이 있었거든요.
이 책을 쓴 이유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멘탈이 무너지는 기분을 느꼈는데
자신이 죽으면 자신의 자녀도 똑같이 멘탈이 무너지는 느낌을 받을 것 같아
책을 남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하네요.
아빠가 심리학을 전공하고 현제 멘탈 전문가로 활동하니 그 노하우를 간결하게 전해주고자 이렇게 책을 썼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책 내용이 매우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깨진 유리창 이론, 핵심 감정66, 등 전문적인 이론을 바탕으로 멘탈관리에 대한 다양한 근거를 제시하고 있어서 더 정교한 느낌을 받았다고 생각됩니다.
표지와 제목에 비해서 내용은 참 괜찮았다는 것을 얘기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