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의 책 -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매트 헤이그의 못다한 이야기
매트 헤이그 지음, 정지현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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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 헤이그라는 유명한 영국 소설가의 신간이 나왔네요. 2022829일에 발행 된 위로의 책입니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라는 소설로 매우 인기를 얻은 작가라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아직 읽어보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시간도서 위로의 책을 읽고 나니 소설도 꼭 시간되면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번 위로의 책은 중간 중간 표지와 같은 색채의 편안한 느낌의 그림이 많이 들어갔어요. 그래서 매일매일 밤에 하루를 정리하고 싶을 때 이 책을 읽고 자면 차분하게 마음이 가라앉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읽고 출근을 하면 충분한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니면 불필요한 갑옷은 벗고 출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갑옷이라고 표현한 것은 이 책의 p.143너무 무거운 갑옷을 벗을 시간이라는 글의 표현을 따온 거예요. ‘감정의 갑옷이 실제로 당신을 보호해주고 있는지 확인해보라.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너무 무겁지 않은지딱 이렇게 2문장이 써져 있었는데요. 간결하면서도 감각적으로 잘 표현한 것 같아요. 간결한 문장으로 주제를 잘 표현하는 글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합니다. 아무리 좋은 표현도 주저리주저리 나열하면 기억에 오래 남지도 않고 주제가 모호해져서 무슨 내용인지 나중에는 잊게 마련이잖아요. 이 책의 대부분 글들은 이렇게 간결한 문장으로 위로를 전하고 있어서 더 잘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출근하기 전에 이 글을 읽는다면 조금 더 자신의 감정이나, 자신의 내 보이는 것에 두렵지 않을 것 같아요. 좀 더 가볍고 밝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을 같네요.

 

이 책의 첫 시작 글은 그 사람의 삶에 고난이 없었다면 그런 위로의 말들을 찾아내지도 못했을 것입니다.”입니다. “그 사람의 삶에 고난이 없었다면에서 지은이 매트 헤이그의 고난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이 책의 위로의 말들이 개인적으로 많이 와 닿았습니다. 이렇게 와 닿는 위로의 말을 할 정도면 저자 분은 얼마나 많은 고난과 성찰의 시간을 보냈을까요? 새삼 이 글들이 더 아프면서도 귀중하게 느껴지네요. ‘매트 헤이그의 저자 소개 글을 보니 20대 초반에 정신적 위기를 맞아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많이 힘들었던 시절을 보냈다고 합니다. 그런 큰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자신을 위로하기 위해 쓴 글들이 이렇게 이번에 책으로 나왔다고 하네요. 위로가 필요하거나, 얼굴표정이 어두운 분들에게 선물하기도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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