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소리 내어 읽다 - 말하는 대로 원하는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시간
이지현 지음 / 치읓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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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아보고 책 참 이쁘게 편집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띠지도 여느 책들과는 참 달라요. 띠지가 세로로 들어가 있어서 저자 이지현님이 참 이뻐 보입니다. 매일 새벽 5시 낭독 유튜브 방송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유튜브 채널의 이름은 이 책의 제목과 같은 소리 내어 읽다라고 하네요. 낭독 유튜브 방송 중에서는 최다 조회수를 갖고 있는 방송이라고 합니다. 라디오 방송국을 거쳐 지역 뉴스를 전하는 아나운서로 10여년을 일한 분이라고 하니 목소리 안 들어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상상이 되네요. 최다 조회수에는 다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목차를 보면 총 6장으로 되어 있어요. 각 장의 제목이 너무 이쁩니다. “마음 먹다, 마음 담다, 마음 주다, 마음 채우다, 마음 듣다, 마음 읽다.” 새벽 5시마다 자신의 마음의 소리에 차분하게 귀 기울일 수 있는 좋은 책인 것 같아요. 운전 중에 유튜브로 들어도 참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각 글들은 마음을 정갈하게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깊은 맛은 단순함에서 온다.’라는 장에서 미역국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곧 있으면 생일이라 미역국에 대한 기억이 떠오르네요. 맛있는 미역국은 단백하고 정성으로 끓인 미역국일 것 같아요. 저도 생일이 여름이라서 여름에 국을 끓여서 뭐 먹는다는 것이 참 덥고 어려운 형국이라 즉석 미역국으로 생일 미역국을 대체할 때가 종종 있는데요. 아니면 아예 미역국을 챙겨먹지 않고 그냥 생일 케이크만 먹을 때도 있습니다. 미역국 이야기를 꺼내면서 저자 분은 단순하고 간소해 질 때 더 깊고 풍부한 삶이 될 수 있다고 말을 하고 있네요. 더운 날 미역국을 끓일 정성과 그 맛이 떠오르면서 저자분의 이야기가 더 마음에 와 닻는 것 같아요. 이밖에도 마음을 차분하게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는 글들이 많네요. 이런 글을 아침에 읽으니 더 하루가 힘차게 느껴집니다. 발걸음이 무거운 하루의 시작이라면 이 책으로 힘 받아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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