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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성숙한 내가 되는 법
김유신 지음 / 떠오름 / 2021년 5월
평점 :
성숙한 사람이 되기 위해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는데요. 기대한 것보다 성숙해지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워낙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이야기가 진행되어서 비슷한 사례가 없거나 가치관이 달라서 해결책이 개인적으로 많이 빗겨가는 느낌을 받았어요. 책의 구성은 저자분의 실제 경험담인지는 알 수 없지만 글은 자신의 경험담 같이 쓰여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그렇게 느꼈습니다. 누적6500만 뷰를 자랑하는 유튜버님이시니 구독자님들의 사연을 바탕으로 경험담의 사례를 썼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여하튼 책의 구성은 사례와 그것을 바탕으로 한 해결책 제시입니다. 주제는 연애와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것들이었습니다.
총 4장으로 되어 있는데요. 1장은 누구나 관계에 아파한다인데요. 아픈 관계에 대한 사례가 주관적인 느낌에 의한 사례이다보니 이렇게 안 느끼면 아픈 관계도 아니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유튜버님이시라니 다른 분들에게는 공감되는 글이 가득할 수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2장은 행복하려고 하는 게 사랑이다라고 해서 관계를 행복하게 하는 팁을 얘기고 있었습니다. 3장은 성숙한 사랑을 위한 조언이라고 나와있는데요. 헤어진 연인을 잊는 방법으로 이별을 인정하는 것을 해답으로 제시했네요. 그렇게 사랑했던 사람이 이제는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잖아요. 우선은 헤어졌다는 것을 인정하는 데에서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이것보다 타이밍이 지나갔다고 생각하는 경우입니다. 그는 아직 날 사랑하지만 우리의 타이밍은 맞지 않았다라고 생각합니다. 바뻐서 헤어지거나 장거리 연애로 헤어지는 커플도 많이 있으니까요. 최근에 스물하나 스물다섯이라는 드라마에서도 남녀주인공이 장거리 연애에 계속되는 미안함에 헤어진 경우잖아요. 그 둘이 사랑이 없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이런 면이 이 책의 해결책이 너무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는 생각이 드는 점이에요. 다양한 사례에 접목하기에는 해결책이 너무 지엽적이거나 개인주관에 너무 충실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4장은 좋은 사람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 책을 저자님은 결국 성숙과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고뇌에 대한 이야기이니 도움이 되시는 분들이 있기를 바랍니다. 그렇지만 이분의 해결책이 전부는 아니라는 것은 꼭 알아두고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세상은 넓고 성숙에 대한 관점은 다 다르니까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