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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해줘야겠다 - 일상을 함께하는 아이에게
수정빛 지음 / RISE(떠오름) / 2022년 5월
평점 :
지은이의 이름이 “수정빛”이네요. 이름이 참 이쁩니다. 반짝반짝 빛나면서 다양한 빛을 발하는 수정. 본명이라기보다는 필명이라고 생각되어지네요. 수정빛님은 미술 교육자라고 합니다. 현재는 아동 심리 미술 교육원을 운영 중이라고 합니다. 유년 시절에 겪은 깊은 트라우마로 오랜 시간 상처와 아픔을 갖았다고 하네요.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극심한 불안과 우울감과 낮은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해 배움을 생활화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지금은 스스로 극복하고 치유하여 이렇게 반짝반짝 수정빛이 나는 분인가 봐요.
그 결과물로 이번 책도 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이번 도서가 첫 번째 책은 아니고 두 번째 책이라고 합니다. 첫 번째 책은 “서른의 규칙”이라고 하네요. 첫 번째 책을 통해서 자신의 아픔을 공개하고 치유하는 과정을 그렸을 것 같은데요. 이번 책에서는 교육 현장에서 만나는 다양한 아이들을 통해서 이렇게 가정에서 아이들을 양육자가 양육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렇게 지혜를 나눠주는 글을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책은 총 4장으로 되어 있는데요. 장을 나누는 것은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각각의 내용들이 다 아이들을 교육하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이더라고요. 사랑의 회초리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어떤 경우에도 폭력은 비인격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진짜 존중과 가짜 존중을 읽으면서 어린 아이에게 말수 자체를 줄이는 것이 어떻게 보면 존중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키도 작고, 몸도 여리잖아요. 그래서 어른인양 이런저런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요. 아마 아이들에게는 꼰대같이 느껴졌겠죠. 아마 자기보다 키 큰 사람이면 의래 꼰대처럼 말을 많이 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들은 꼰대라는 인식도 못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밖에도 어린아이를 대우 할 때 태도나 자세에 대해 다양한 생각거리가 있는 책이었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