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락부락 삼 형제의 수영장 나들이
비에른 뢰르비크 지음, 그뤼 모우르순 그림, 김세실 옮김 / 오늘책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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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물놀이 가고 싶은 계절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수영장에 놀러간 염소 삼형제 그림책을 읽어봤는데요. 그림이 매우 유쾌합니다. 어디 초등학생이 그렸을 것 같은 그림이에요. 그만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그림채로 그렸다는 생각이 듭니다. 표지에 나와 있는 그림처럼 책 속의 그림도 쾌활합니다. 그림을 누가 그렸나 봤더니 그뤼 모우르순확실히 한국이름은 아니네요. 노르웨이에서 태어나 오슬로에서 공부하고 런던에서 왕립 예술학교를 졸업한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렸네요.

 

이 책의 줄거리는 삼형제가 자주 산비탈로 산책을 가는데요. 산비탈에 못 보던 새 표지판을 발견했네요. “주주 물놀이 공원이라는 표지판이요. 그래서 염소 삼형제는 그곳으로 놀러갑니다. 제가 느낀 중심 주제는 삼형제가 워터파크 놀러가서 준수해야 할 규칙에 대해 설명하는 그림책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워터파크 놀러가면 입장료를 내고 수영복을 입고 풀에 들어가기 전에 물관리 차원에서 간단하게 샤워를 하고 들어가는 규칙 말이죠. 염소 삼형제는 이 3가지 규칙을 지켜서 워터파크에 입장했어요. 그런데 트롤이라는 괴물이 수영장에 입장했는데 그런 규칙을 전혀 지키지 않았죠. 더욱이 유아 수영장에 들어가 아기들을 괴롭히고 안전하지 않게 물놀이를 하는 거예요. 그래서 염소 삼형제가 괴물 트롤을 물리치는 내용으로 그림책은 끝이 납니다. 이 책을 읽으니 더 워터파크에 놀러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들에게는 이렇게 그림책으로 워터파크 규칙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르웨이에도 워터파크가 많은 가 봐요. 내용이 매우 친숙해서 우리나라 작가가 쓴 글인가 했는데요. “비에른 뢰르비크라는 노르웨이 볼다 대학을 졸업한 사람이 썼다고 합니다. 이 책 우락부락 삼 형제의 수영장 나들이로 노르웨이 어린이 문학 부문 문화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와 별반 차이 없는 익숙한 문화라 더 신기하고 재미있게 읽혔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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