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해석 - 헤르만 헤세 인생론
헤르만 헤세 지음, 배명자 옮김 / 반니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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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의 인생론 인생의 해석헤르만 헤세의 작품 중에서 소설을 진중하게 읽었는데요. 시나 산문도 꽤 많이 쓴 것 같습니다. 이 책은 가격이 12500원이네요. 어린 시절과 학창 시절, 청년기, 중년기, 노년기, 고령기, 죽음에 대한 헤르만 헤세의 삶을 자전적으로 정리하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독일에서 태어났으니 시나 소설 다수의 문학작품을 독일어로 작성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른 나라 도서는 정말 번역이 중요한 것 같아요. 이 책을 번역하신 분은 배명자님으로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 편집자로 일하다가 대안교육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독일 사범학교에서 유학생활을 했던 분이라고 합니다.

 

출판사에서 8년이라는 오랜 세월동안 편집 일을 하셔서 번역이 깔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워낙 헤르만 헤세는 유명해서 다수의 작품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그를 추종하는 사람이 많아 참고자료가 많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산문집은 헤르만 헤세가 직접 써서 더 가치가 있는 것 같아요. 본인의 이야기를 어린 시절부터 차례대로 풀어놔서 헤르만 헤세를 좋아하는 사람은 이 책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중간 중간 시도 들어가 있는데요.

 

중년기에 통풍이라는 시가 있는데요. 이 시를 통해서 헤르만 헤세가 중년기부터 통풍에 시달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에게 느껴졌던 고통 통풍이라는 질병을 그는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글쓰기가 안 되는 다른 날 나는 귀를 기울인다, 뼛속 깊이에서 기지개를 켜고 온몸으로 기어오르는 통증 그것은 죽음이지만, 우리는 그를 통풍이라 부른다.’ 다른 사람에게는 통풍이라는 질병이라 부르지만 헤르만 헤세에게는 죽음이라고 합니다. 이밖에도 헤르만 헤세가 인생의 다양한 사건을 시로 풀어낸 작품이 많이 있습니다.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돌아가신 분이지만 저는 정말 그의 생각에 공감이 많이 됩니다. 이런 훌륭한 작품이 12500원이라니 소장 각입니다. “반니 출판사에서 산문선으로 시리즈가 출간되고 있나 봐요. 아마도 다른 책도 1만원 내외의 가격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반니 산문선에서 제가 소장하고 싶은 책은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이네요. 깊게 문학에 빠져드는 밤입니다. 버지니아 울프처럼 글 쓰고 싶으면 글 쓰고 책 읽고 싶으면 책 읽으며 살고 싶네요. 워낙 직딩은 시간이 없어서 촉촉하게 문학에 빠질 기회가 적네요. 오랜만에 헤르만 헤세의 문학적인 문장력에 촉촉하게 감성이 젖어듭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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