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더지야 어디로 갈까? : 쿵쿵콩콩 놀라운 길 돌더지야 어디로 갈까?
유프라테스 지음, 신은주 옮김, 사토 마사히코 감수 / 오늘책 / 2022년 5월
평점 :
절판



 

손가락으로 따라가면서 읽는 창의 그림책. 돌더지야 어디로 갈까 시리즈 마지막 4권을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1, 2, 3권으로 갈수록 내용이 복잡해지고 선택하고 상상할 거리도 많아지는 것 같은데 4쿵쿵콩콩 놀라운 길은 어떤 내용으로 채워졌을지 궁금하네요. 이렇게 단계를 높여가면서 창의력이 좋아진다니 기대해 봅니다. 4권도 다른 권들과 비슷하게 페이지와 차례의 이야기는 3가지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첫 번째 이야기는 돌더지야, 도토리를 줍고 앞으로 가자입니다. 돌더지가 도토리를 줍고 앞으로 가는데 갈림길이 나옵니다. 갈림길 선택에 따라서 이야기가 확 바뀌어요. 1, 2, 3권은 갈림길 선택에 따라서 이야기가 완전히 바뀌지는 않고 중심 이야기는 바뀌지는 않았는데 이번 4권은 역시 4권입니다. 갈림길 선택에 따라서 마지막 완전히 달라지네요. 그래서 각각의 갈림길에서 뒤로 가서 다시 선택해서 읽어보게 됩니다. 첫 번째 이야기를 앞으로 가서 다시보고 다시 넘겨보고 한 8번은 한 것 같아요. 갈림길이 8개 정도 되거든요.

 

두 번째 이야기는 돌더지야, 약속 시간 12시에 늦지마인데요. 저는 항상 지하철 타고 가는 것만 선택하네요. 지하철에 아무리 사람이 많아도 지하철은 타기만 하면 제 시간에 도착하잖아요. 약속 시간 지키는데에는 지하철 만한 것이없죠. 이것은 첫 번째 이야기보다는 별로 였어요. 그래도 앞서 1, 2, 3권보다는 이야기가 복잡하긴 해요. 세 번째 이야기는 돌더지야, 쿵쿵콩콩 앞으로 가자인데요. 4권의 책 제목과 같네요. 길 선택에 따라서 돌더지의 크기가 거인이 되기도 하고 아주 작은 소인이 되기도 합니다. 큰 돌더지의 몸 속을 돌아다니는 길도 나오고 색다른 재미가 있었습니다. 아 맞다. 이 시리즈에서 주인공 돌더지는 돌고래와 두더지를 합친 반반 동물이에요. 이 책에 나오는 등장 동물들은 전부다 이렇게 반반 동물로 구성되어 있고 이름도 문어원숭처럼 문어와 원숭이를 반반 연결한 동물들이 잔뜩 나옵니다. 성인보다는 어린이에게 더 도움이 될 것 같은 창의력 기르는 그림책을 살펴보았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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