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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사고의 놀라운 역사 - 뗀석기에서 인공지능까지, 인간은 어떻게 세상을 바꾸어왔는가
슈테판 클라인 지음, 유영미 옮김 / 어크로스 / 2022년 5월
평점 :
창조적 사고에는 항상 혼란을 동반한다고 한다. 2022년 석유 자동차에서 전기 자동차로 석유 에너지에서 친환경 에너지로 변화가 이뤄나가는 시기이다. 이렇게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에 창조적 사고와 그에 따른 다양한 창작물이 나와야 가능하다. 어떤 창조와 어떤 혼란이 다가올지 이 책을 읽으면 그런 혼란에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 책은 뗀석기 때부터 인류의 창조적 사고의 역사를 기술한 책이다. 저자는 인류의 역사에는 세 번의 사고 혁명이 있었다고 기술한다. 첫 번째 혁명은 뗀석기라는 연장을 활용하면서 신체의 한계를 벗어나 초인적인 힘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시기에 언어가 탄생한다. 이건 아주 인류역사에 중요한 혁명이다. 두 번째 혁명은 인간은 상징적 사고를 발견했다는 것이다. 상징성이 있기에 추상적인 사고가 발달했고 인간 두뇌의 능력은 크게 강화되었다. 세 번째 혁명은 정보를 폭발적으로 확산 시키고 전 세계적으로 서로 뇌가 연결되는 시대가 도래 했다는 것이다. 정보화 사회라는 말처럼 정보는 세상의 권력으로 자리 잡았고, 자연의 숨겨진 힘을 해방시켰으며, 수십억 명의 인류의 생활수준을 크게 높였다.
이제 앞으로 네 번째 혁명이 다가오는데 그 동안 인간의 이성이 담당하던 과제를 많이 덜어주고, 스스로 학습까지 하는 기계를 만들어냈다. 너무나 빠른 정보의 속도에 인간은 그것을 습득하기 바빠졌고 스마트 폰을 매일 보고 의존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렇게 빠른 변화와 창조. 어떨까? 인류에게 더 도움이 될까? 이 변화의 속도를 늦춰야 할까? 한 갓 개인이 큰 흐름을 늦출 수는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변화한다는 것과 빠르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것만 인지한다면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어느 정도 적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변화에 적응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다. 그것도 아주 빠른 속도로 이루어진다면 창조적 사고를 할 수 없는 생물체라면 멸종할 수 도 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