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가 아니라 몸이다 - 생각하지 않고 행동하는 몸의 지식력
사이먼 로버츠 지음, 조은경 옮김 / 소소의책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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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화된 지식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책이다. 생각보다 많은 영역에서 생각하지 않고 이루어지는 일이 대부분이다. 매일매일 고효율의 뇌를 굴리면서 일일이 생각하며 일상적인 일을 하나하나 처리 한다면 분명 인간은 방전하게 될 것이다. 하루 세끼도 잘 챙겨 먹지 않는데 모든 일을 생각하면서 할 수는 없다. 고로 뇌를 굴리지 않고 몸으로 체화된 지식을 쓰는 경우가 하루 24시간 중에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저자 분은 체화된 지식의 중요성을 1장에서 3장까지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었다.

 

2부에서는 몸의 학습법이라고 해서 체화된 지식을 습득하는 법을 소개했다. 관찰, 연습, 즉흥성, 공감, 보유. 이렇게 5개의 학습법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인간은 체화된 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체화된 지식으로 습득하는 단계는 매우 많은 뇌를 사용한다. 그리고 이렇게 습득 된 체화된 지식은 매우 고효율으로 평생 사용할 수 있는 지식이 된다. 운전은 처음에 체화된 지식이 되기까지는 5까지 학습법이 고로 작용한다. 그렇지만 운전을 배우고 나서는 평소에는 생각없이 활용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술 마시고도 본인이 운전을 잘 할 수 있다고까지 착각을 하는 것 같다.

 

3부에서는 몸의 지식력 활용이라고 해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는 것에 대해 말하고 있다. 첫 번째 분야로는 비즈니스 분야이다. 두 번째 분야는 정책 입안과 소통하는 정치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세 번째 분야는 창의성과 디장인 부분이다. 네 번째 분야는 로봇공학과 인공지능에 사용될 수 있다. 개인적으로 3부가 가장 재미있었다. 체화된 지식이 이런 영역까지 활용 되어서 이런 시너지 효과까지 낼 수 있다니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치 입안이나 소통에 체화된 지식이 무슨 상관이 있을까 싶은데 이 책을 읽으면 뛰어난 아이디어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생각보다 체화된 지식을 알아 두면 다양한 분야에서 쓸모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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