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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의 주역공부 - 다산처럼 인생의 고비에서 역경을 뛰어넘는 힘
김동완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2년 5월
평점 :
“오십의 주역 공부” 책 제목을 보고 오십의 주역 공부를 한 사람은 저자인가 독자인가 누구인지 궁금했다. 오십은 나이를 뜻하는데 오십인 사람은 저자일까? 독자일까? 책을 끝까지 읽으면서 답을 찾았다. 독자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p.282에 ‘따라서 사람의 나이가 오십이 되면 하나의 현상을 보고 여러 각도로 분석하고 접근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또 과거와 현재의 맥락에서 앞으로 이 현상이 어떻게 흘러갈지 나름대로 판단하고 예측할 수 도 있어야 한다.’라고 되어 있다. 오십이 되었는데도 이분법적으로 시시비비만 가리는 시야가 좁고 미성숙한 어른들이 많은 세상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썼다고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아직 오십이 아니지만 매우 재미있게 읽었다. 오십은 마지노선의 나이를 뜻하는 것 같고 오십 전에도 세상을 다차원적으로 이해하고 싶은 다양한 사람이 이 책을 읽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뭐 책이 나이를 가리겠느냐? 관심 있고 이해되면 읽고, 그럼 그 책이 나에게 좋은 책이 라는 생각을 한다. “김동완” 저자의 다른 책도 읽어 봤는데 이 책이 주역에 대한 가장 대중적으로 쓰여진 책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주역의 64괘의 그림도 매 장마다 나오지만 엄청 전문적으로 소개 되지 않고 대중적으로 소개 했다고 생각된다. 특히 김동완 저자가 좋아하는 “다산 정약용”에 빚대어서 주역을 소개하고 있어서 정약용에 대해 공부하는 것인지 주역에 대해 공부하는 것인지 생활에 도움되는 지식이 가득 있어서 더 실용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택수곤: 이 시련 또한 지나간다”로 주역공부가 시작된다. 직장생활 시작하면서 매일매일 속으로 했던 말이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이 말 말고도 삶 속에 도움되는 내용이 가득이다. 서평 쓰면서 개인적으로 쓰레기 같다는 생각이 드는 책도 많이 거쳐 갔는데 요즘 몇 권의 책들은 정말 나에게 많은 도움되는 책이 거쳐 가서 만사형통할 것 같은 좋은 운이 가득이다. 이대로 좋은 책들이 가득 나에게 붙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