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한의 열두 달 북클럽 - 순한 맛부터 매운맛까지 소설책부터 벽돌책까지 전천후 지식인이 되는 책읽기
이시한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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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한의 열두 달 북클럽

 

이시한의 열두 달 북클럽책 제목을 보고서 이시한을 알리고 싶은 욕구가 있는 책이라는 생각을 했다. 책 제목에 이름이 나오면 유명한 사람이거나 유명해지고 싶은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다. 열두 달 북클럽은 책의 목차를 보면 1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월부터 12월 달까지 읽거나 읽어야 할 책들이 나열되어 있고 줄거리가 써 있는 독서모임 같은 책인가 했다. 그런데 그런 책은 아니었다. 책의 종류가 다양한 만큼 읽는 방법도 다양하고 즐길만한 요소도 다양하게 즐겨야 하는 방법적인 면을 이야기하는 책이었다.

 

이 책의 2장에서 콘텐츠가 된 책, 책이 된 콘텐츠을 보면서 공감했다. 옛날에 못 살고 못 먹고 했던 대한민국의 책읽기를 탈피해서 콘텐츠로 가볍게 소비하는 책 읽기에 대해서 말이다. 옛날에는 책 사기도 어렵고 책 출판하기도 어렵고 책이 비쌌다. 그런데 2022년 지금은 아니다. 출판하기도 쉽고 작가도 프로작가에서 일반인까지 매우 다양하다. 책 종류도 다양하다. 소설에서 고전, 경제, 설명문, 논설문, 등 말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책을 읽고 소비하는 방법적인 면을 너무 어렵게 생각한다. 그리고 알고 있는 방법도 정독 한가지 밖에 없는 경우도 많은 것 같다. 물론 정독만의 기쁨이 있다. 그렇지만 그럴 필요 없는 책까지 정독하면서 읽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된다. 예능프로그램 처음부터 끝까지 정주행 할 필요 없듯이 말이다.

 

텔레비전 프로그램이나 유튜는 그렇게 많이 소비하면서 종이 출판물은 오래 전부터 있어서 소비하는 방법이 올드하다는 것이다. 세련 된 종이 출판물의 소비를 꿈꾸는 사람들은 이 책이 도움이 될 것 같다. 종이 출판물이라고 해서 많이 다를 것은 없다. 많은 독자들이 나와서 우리나라 출판시장이 강해졌으면 좋겠다. 2022년에도 인류가 만들어 낸 지식 전달 체계 중에서 가장 싸고 가장 농축되어 있고 저자와 독자가 진중하게 만날 수 있는 것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책에 대한 다양한 소비로 모두 풍요로운 지식과 인생을 사시길 기대해 본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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