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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초돌파력 -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서 새로운 길로 도약하는 방법
박정빈 지음 / 라온북 / 2021년 12월
평점 :
코로나가 벌써 2년 되어가네요. 정말 지긋지긋합니다. 이럴 때 나 아닌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활을 하는지 궁금하네요. 이 책의 저자 박정빈은 19년째 여행사를 운영 중인 분이라고 합니다. 현재 항공닷컴 여행사 대표라고 합니다. 코로나가 있기 전에는 여행을 못하게 될 날이 있을까? 상상도 못했는데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서 항공 길이 막히고 비즈니스가 아니라면 입출국을 쉽게 허락하지도 않습니다. 이런 날이 있을 줄 누가 알았겠어요. 여행업에 19년째 종사하셨다면 19년 동안 이런 위기를 겪을 것이라 생각도 못했을 것 같아요. 이렇게 한 순간에 손님이 없어지게 된 상황이니 먹고 살길을 갑자기 바꿔야 한다면 정말 당황스러울 것 같은데 저자분은 초돌파력으로 잘 이겨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30대 40대들 중 직종을 확 바꿔야 하는 돌파력은 무엇이 있을까요? 저자분은 “코로나19를 견디는 나만의 루틴 아홉 가지”이라고 해서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돌파하는구나라고 보았습니다. 집 앞 가까운 거리를 주로 걸어다닌다는 말이 나오네요. 일부러 운동 겸 출근하는 느낌으로 걷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안 가던 도서관 가서 책 빌리기, 독서모임 나가기, 책 필사하기, 독서실에 짱 박혀 있기, 서울 도처의 부동산 탐방하기, 여름밤 놀이터에서 모기 뜯기며 작업하기라고 나와있었습니다. 이런 루틴으로 생활하셔서 이렇게 책을 쓰게 되지 않았나 싶네요. 책을 많이 읽고 필사하고 그러면 내 생각을 정리하고 싶고 글도 쓰게 되는 것 같더라고요.
그녀의 돌파력에서 가장 공감 갔던 것은 “체력이 없으면 돌파도 없다”라는 3장의 내용 입니다. 위에 일상루틴에서 나왔듯이 걷기를 생활하면서 기본 체력을 기르시는 것 같더라고요. 특히 조미료가 무섭다에서 조미료의 폐해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었는데요. 조미료 조금 밖에 안들어가니 괜찮겠지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고요. 입맛을 돋우며 자꾸 음식이 생각나에 하고 음식을 더 먹게 만들어서 살찜을 유발하는 부작용이 있다고 합니다. 요즘 현대인들이 비만이 더 많은 이유가 옛날보다 더 풍요로워 진 것 도 있겠지만 이런 인공감미료의 개발로 더 비만이 많아 진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