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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교과서 - 당신의 ‘돈 불안’을 없애드립니다
김국현 지음 / 라온북 / 2021년 12월
평점 :
세무사가 돈에 대해서 책을 썼으면 아마 절세 얘기가 많이 나올 것 같았는데 의외로 그런 내용은 아니었다. 저자분의 돈에 대한 생각 가치관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돈에 대한 철학에 대해서 다양하게 알려주는 내용이 십대 청소년 교과과목에 있으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런데 뭐 그런 것은 없는 것 같다. 교직원 연금을 사망 전까지 계속 받는 중고등학교 교사분들이 재테크와 돈에 대해 경험해본 것이 별로 없어서 그렇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추측해본다. 아는 것이 있어야 가르친다는 기본적이 생각이 있어서 이렇게 추측해 봤다. 공교육을 통해서는 돈에 대한 공부를 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각자 도생으로 돈 공부를 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 책의 저자분은 이 책이 첫 책은 아니라고 한다. 싸이월드라는 웹에서 커뮤니티 카페 ‘20대 부자 만들기’ 운영자로 회원수가 10만 명이 넘었다고 한다. 그래서 오래전에 “20대 부자 만들기”라는 책을 썼다고 한다. 20대 부자 만들기 그 책과 이 책을 비교해 보지는 않았지만 나는 이 책이 20대 부자 만들기 전면 개정판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일까? “돈 교과서”라는 제목 보다는 20대나 요즘은 더 빠르니깐 10대 청소년들에게 돈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으로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옛날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처럼 제목이 열일 하는 책이 있다. 요즘은 부모의 재력으로 같은 시작점에서 시작하는 청년들이 많이 드물다고 생각한다. 더욱이 노동소득보다 자본소득이 빨리 가는 시점에서 더 10대 20대들의 출발선이 다르고 그 갭을 쫓을 수 없다는 것을 느낀다. 그렇지만 10대 20대는 자기 자신한테 투자할 때 가장 빛을 많이 보는 시기이므로 이 책에서는 그런 점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개인적으로 그렇게 느꼈다. 출판선이 달라서 한숨 쉬는 청년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돈에 대한 다른 사람의 생각을 엿보며 희망을 갖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