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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세계 - 지금 여기, 인류 문명의 10년 생존 전략을 말하다
안희경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1년 11월
평점 :
2020년 코로나와 함께한 생활이 벌써 2년째가 되어갑니다. 2022년에는 어떨까요? 마스크와 함께하는 삶. 이게 일상이 될까요? 인류를 위협하는 코로나와 같은 질병이 또, 계속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대로 그냥 변화 없이 살아가기는 힘들 것 같아요. 노란 우비를 입은 다음 세대를 위해 우리는 무엇인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른 삶을 위해. 이 책은 그런 물음에 답을 하는 내용으로 채워져있었습니다. 세계적인 7명의 석학들과 인터뷰한 내용을 담았는데요. 앞으로의 인류 문명 생존 전략에 대해 각가의 개개인도 해야 할 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인터뷰 한 사람은 “총, 균, 쇠”의 저자로 유명한 재러드 다이아몬드입니다. 그는 기후변화 위기, 자원 고갈 문제, 핵무기 위험, 불평등 이렇게 4가지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었습니다. 위 4가지가 지구의 안전을 심하게 위협하고 있으며 그 안에 사는 인류는 안전할 수 없다고 하네요.
다니엘 코엔과 대니얼 마코비치는 불평등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는데요. 우리나라도 이번에 2020년 서울 집값만 엄청나게 상승하면서 양극화를 심화 시켰는데요. 인천의 신축 아파트 단지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초등학생을 아파트 거주민이 아니라고 도둑이라고 신고하는 사태고 있었습니다. 불평등과 양극화가 단순히 그것에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 의식 등 다양한 방면으로 다른 문제를 일으키니 인류를 위협할 정도의 문제라는 것에 동의하게 됩니다.
케이트 레이워스,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사티시 쿠마르와의 인터뷰 내용도 재미있었습니다. 해외 석학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인 조한혜정과의 인터뷰 내용도 들어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조한혜정은 인류 안에 숨겨져 있는 돌봄을 깨우는 것에 이야기 하고 있었습니다. 7명의 인터뷰 내용이라고 해서 구어채로 써있지는 않았고요. 저자인 안희경님이 글로 잘 풀어내고 있어서 더 이해하기 쉬웠던 것 같아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