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에 투자하라 - 코로나 팬데믹이 불러온 부의 대이동
가메이 고이치로 지음, 현승희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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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매우 직접적이다. “금에 투자하라그래서 한번 금 시세를 살펴봤다. 금 시세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세계 증시가 반 토막이 나는 시점에 금은 2배 이상 뛰었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때는 바로 20203월쯤으로 나온다. 이 책의 저자는 가메이 고이치로로 일본 분이다. 이 책이 처음 세상에 나왔을 때는 2020년으로 나와있다. 2020년에 일본어로 쓰여져 출판 된 책을 현승희님이 한국어로 번역해서 202111월에 우리나라에 발행되었다. 이런 시간의 간극으로 이 책의 출간 시기를 놓친 것은 아닌지 책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 조심스럽게 추리해 본다.

 

물론 금의 시세가 이 책이 일본에서 첫 출간 된 2020년 이후로 쭉 우상향해 우리나라에 출간 되는 2021년까지 상승 곡선이면 시기를 놓쳤다고 말하기 그렇지만. 현재 금 시세 그래프를 보면 20203월 최고점을 찍고 급격하게 하향 곡선을 그리다가 지금은 박스 권에서 금 시세가 왔다갔다하며 횡보를 하고 있다. 전고점 갱신을 못하고 있는 금 시세를 봤을 때에는 금에 투자하라는 책 제목이 공허하게 들린다. 그럼 이 책은 도움이 안되나? 개인적으로 다른 면에서 도움되는 부분을 찾았다. 금에 대한 투자에 대해 공부해 본적이 없었는데 금에 대한 세계 각 국의 투자에 대한 내용이 나와 있어서 의외로 이런 면에서 재미가 있었다. 역사서 같이 이렇다더라 하는 내용이 흥미로웠다. 그렇다고 엄청 오래전 금본위제도가 있던 때부터의 금에 대한 역사를 탐구하는 내용이 들어있는 책은 아니다. 그런 책이라면 정말 경제 역사서라는 제목을 띄고 나와야 한다고 생각된다.

 

1990년이나 2020년대 근방으로 세계 각 나라의 금 투자에 대한 내용이 나와 있어서 재미있었다. 이런 내용은 거의 다른 책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내용인데 저자 분이 국제적인 금 조사기관인 세계금위원회에 1992년에 입사해서 현재까지 금에 대해 관찰하면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내용이라서 자세하게 잘 기술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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