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보는 돈의 역사 - 명화로 읽는 돈에 얽힌 욕망의 세계사
한명훈 지음 / 지식의숲(넥서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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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 대한 식견도 넓히고 싶고 돈에 대해 공부도 하고 싶어서 이렇게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역사라는 단어가 들어간 책 제목이라서 책을 실제로 받아보기 전에는 압도하는 페이지수를 자랑할 것이라고 예상했어요. 돈이 인간의 삶에 2021년 지금 인간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기에 그 에 대한 역사는 실로 어마어마한 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컴펙트한 사이즈에 300쪽 안으로 중간중간 컬러의 그림 삽화를 제외하면 상상한 만큼의 글밥은 있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 책을 금융 오디세이를 읽고 읽은 터라 내용이 중복되면서도 명화와 함께 살펴보는 것이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돈의 역사에 대해 이 책을 처음부터 읽고 이해하기에는 쫌 어려운 책이라는 생각을 하였어요. 왜 그렇게 생각했냐면 이 책은 그림을 중심으로 돈에 대해 설명하는 형식으로 되어있는데요. 그 점이 돈에 대한 시간 순서대로, 역사적 맥락이 없거나 기초 지식이 없다면 그림 자체가 스토리를 연결해주는 것이 아니기에 전반적인 돈의 역사를 이해하는데 부가 설명이 더 필요함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제가 잘 표현했는지 모르겠네요^^;

 

볼리비아의 포토시 은광그림에서 산에 있는 계곡의 물이 붉게 물든 이유가 무엇일까요? 하며 그림에 대한 호기심과 볼리비아의 포토시 은광에 대한 역사적인 설명을 합니다. 4쪽으로 그 이유를 설명하기에는 포토시 은광이 내포하는 의미가 많습니다. 간략한 문장으로 이해하고 넘어가기에는 많은 내용인데 첫 책으로 접하신 분이 전부다 소화하고 넘어갈지 궁금합니다.

 

여하튼 돈의 역사에 대한 첫 책으로는 이 책이 어려울 수 있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오히려 이 책은 돈의 역사에 대해 기초지식이 있고 추가적으로 더 알고 싶은 사람에게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는데 더 좋은 책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림으로 보는이라는 단어가 있어서 쉽게 돈의 역사를 알고 싶어 이 책을 살펴볼 분이 있지 않을까 생각되어 적어봤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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