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해주지 못한 말들 - 타투이스트 연의 꽃 처방
연 지음 / 봄름 / 2021년 9월
평점 :
절판



 

세상을 살아가면서 위로를 받는 다는 것은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이가 어릴수록 위로가 필요할 때는 친구에게 이야기를 많이 했던 것 같은데 성인이 된 후에는 혼자 삭히는 일이 많다. 혼자 삭히더라도 위로는 필요하다. 이 책을 받고서 책 속 삽화를 통해서 많은 위로를 받았다. 삽화는 저자의 글 한 개와 삽화 한 개 이렇게 쌍을 이루면서 꼬박꼬박 들어 있어서 더 보기 좋은 구성이었던 것 같다. 저자 님은 현재 타투이스트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삽화 속의 꽃그림이 예술이라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을 읽으니 나도 내 삶에 힘이 되는 타투를 잘 보이는 곳에 그려서 평생 위로를 받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다.

 

저자 님은 p. 7 ‘내가 선택한 모든 것들이 마치 하나의 인연처럼 느껴졌다. 그런 의미에서 나의 이름 이 탄생했다.’ 고 한다. 나도 이 책을 읽게 된 것이 굉장한 인연이라고 생각된다. 타투에 대해 선입견이 있었는데 타투를 내 평생 기억하고 싶은 문구나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그림을 새겨두는 것이라면 한 번 해볼만 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 글 속에 나와 있는 타투이스트 님과 손님들의 이야기가 낯선 이야기 같지가 않고 누구나 한 번 쯤 생각해 봤을 법한 나를 위로하는 메시지라는 생각이 든다. 이 이야기를 이렇게 책으로 엮어서 많은 사람에게 공유할 수 있게 책으로 엮길 잘 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꽃의 생명력, 그저 존재함으로써 갖는 삶의 의미를 선망한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한다. 누구도 이쁘지 않은 사람이 없다. 자세히 보면 누구나 다 아름답고, 이야기 나눠보고 이해 안 되는 삶이 없다. 그 존재 가치가 아름답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보게 된다. 당신은 꽃처럼 아름답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와 같이 삶의 굴곡 속에서 힘이 되어주는 자신만의 존재를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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