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오디세이 - 돈과 인간 그리고 은행의 역사, 개정판
차현진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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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해서 읽고 싶었던 책을 이렇게 협찬 받아 읽어보고 서평을 쓸 기회를 갖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저는 이 책 다른 경제관련 도서에서 추천하는 것을 봤었거든요. 그래서 언제 기회가 되면 읽어보면 좋겠다고 도서목록에 적어 놨던 책이었는데 이렇게 읽게 되었네요. 메디치 출판사에서 이번에 개정 증보판이 나왔는데 원래는 2013년 인물과 사상사 출판사에서 나왔던 책입니다. 2013년부터 나왔으니 그 후 여기저기 경제서적에서 돈과 은행에 대한 역사를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 보라고 추천하는 책을 여러 보았습니다.

 

책을 읽어본 소감은 잘 쓴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피엔스처럼 돈과 은행에 대한 역사를 저자가 이야기를 엮어서 술술 읽히게 잘 쓰여진 책이더라고요. 이 책의 시작은 2011년 뉴욕 맨해튼의 시위하는 모습에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미국의 금융 상징인 뉴욕 맨해튼의 연방준비은행 건물은 르네상스 시대의 중심 무대인 이탈리아 피렌체에 있는 최고 세도가들의 대저택들을 짜깁기한 것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자연스럽게 17세기 유럽 경제의 허브였던 이탈리아 반도의 도시국가들의 돈의 역사에 대해 설명합니다. 현대와 과거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면서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구성이 이 책을 쉽게 읽히는 비결이었던 것 같아요. 이야기가 없으면 단편적인 지식들로 경제를 이해하기 더 어려울 텐데 차현진 저자의 이야기로 엮어내는 글쓰기가 이해를 더 쉽게 하는 것 같았습니다.

 

요즘 금리가 올라간다고 하니 어떻게 될까? 은행에 방문하는 사람이 적어서 인건비도 안 나온다고 은행 창구를 줄이는 점포가 늘어난다고하는데 은행은 미래의 은행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어떤 기능만 남긴 채 살아남을까? 돈과 은행에 대한 여러 가지 궁금한 점이 많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이 책을 읽으면 오랫동안 만들어진 은행이 한 순간에 그 기능을 잃을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와 같이 기본적인 돈과 은행에 대한 경제 기초 상식을 쌓는데 도움이 될 좋은 책인 듯하니 경제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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