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 차별, 처벌 - 혐오와 불평등에 맞서는 법
이민규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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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있기 전에는 해외여행도 자유롭게 가고 이민도 생각할 정도로 전 세계가 평화로웠던 것 같다. 그런데 코로나 이후 자유롭게 여행을 갔던 곳도 중국인의 오해 되어 테러를 당할까 걱정이 되어 갈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20203월이나 4월에는 미국, 이민자의 나라에서도 중국인 혐오, 동양인 혐오로 인종차별 문제가 붉어졌다. 그리고 유럽 전역에서 동양인 혐오, 동양인 구타, 등 인종차별 문제가 나타났다. 우리나라에서도 작년 초반 대구를 중심으로 신천지 등, 중국인 입국을 금지해야 한다는 말이 나왔다.

 

세계가 평화로울 때는 드러나지 않았는데, 전염병이나 전쟁 등 국가 간 문제가 불거지면 인종차별은 끊임없이 일어나는 것 같다. 인류가 생존을 하려면 기후 문제, 전염병 문제, 등 전 세계가 연대해서 해결해야 하는데 말이다. 인류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차별은 그리 좋은 선택은 아니다. 그렇지만 한 갓 인간은 걸어다닐 수 있는 범위만 생각하며 우리라는 이름으로 차별을 행한다. 그래서 습관적이게 행동했던 차별적인 행동들을 인식하고 바로 잡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p.198 “성별, 국적, 피부색, 성 정체성과 같은 경계를 넘어, 우리를 하나로 통합시킬 수 있는 것은 이해가 아니다. 우리를 진정으로 한데 묶어주는 힘은 사랑이다.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러하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사랑이야말로 모든 차이를 포용할 수 있고 모든 비용과 합리적인 계산을 초월할 수 있다.” 이 말에 동의한다. 사람을 더 사랑의 눈으로 쳐다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요즘 너무 돈돈돈 거리면서 기본적인 인류애적인 사랑에 대한 마음이 없어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 같은 반 학생 친구들은 휴먼시아 거지들이 아니라 그냥 친구들이다. 그리고 어른들이 바라볼 때도 귀여운 아이, 아직 성년이 되지 않은 아이를 바라보는 눈으로 쳐다봐야 한다.

 

p.199 “혼자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은 없다. 우리는 사람들 틈에서 살아 갈 수 밖에 없는 운명이다.” 아파트 생활과 배달로 물건을 주고받으며 대면 접촉하는 인간의 관계가 적다고 해도 우리는 서로다 영향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돈을 매개로 정당한 거래가 이루어졌다고 하지만 돈으로 가치 매겨지지 않아 정당한 거래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 것도 인생을 살아가는데 참 많다고 생각한다. 우린 이런 가치에 대해 너무 무감각해진 것이 아닐까?

 

대한민국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사회가 되려면 이런 차별에 대한 인식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더 나아가서 인류 평화를 위해 차별보다는 사랑을 선택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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