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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까짓, 작심삼일 - 매일 하지 않아도 괜찮아 ㅣ 이까짓 3
플라피나 지음 / 봄름 / 2021년 7월
평점 :
이 책 엄청 재밌게 읽었습니다. 공학도가 자기개발서를 쓰면 이런 느낌이구나. 개인적으로 매우 신선하게 느꼈어요. 군더더기 하나 없고 핵심 요약을 콕콕 잘 집어서 쓴 책이더라고요. 책 크기도 매우 심플하고 삽화도 적당히 잘 들어갔다고 생각됩니다. 글밥 적은 자기개발서를 원하신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이 책은 어떤 사람에게 추천하면 좋을까요? 아직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지 못한 청소년들이나 청년들이 읽으면 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이가 들면 저마다의 루틴이 있어서 이런 책은 필요할까? 필요합니다. 효율적인 자기만의 습관을 만드는데 매우 도움되는 내용이 많이 있더라고요.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위해 무엇이라도 하길 원한다면 “이까짓, 작심삼일”처럼 3일만 하겠다는 마음으로 이것저것 행동으로 실천하는 시간이 무조건 중요합니다.
우린 뭔가를 하기 전에 계획을 세우고 너무 많은 생각을 하면서 자신감과 시간을 낭비하는 것은 아닐까요? 오히려 1시간이라도 하다보면 더 나은 계획이 생기고 목표도 더 뚜렷해지며 이게 내 길이 아닌가보다 하고 빨리 포기하고 다른 목표를 잡기도 합니다. 젊을수록 다양한 경험을 해본 시간이 없기에 작심삼일이라는 마음으로 삼일이라도 꼭 해보면 이게 내 길인지 아닌지 알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구별하는 것도 행동을 해봐야 알 수 있으니까요.
저는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이 느껴졌어요. 책을 보면 상업성인지 뭐하려고 책을 썼는지 하는 느낌이 있잖아요. 개인적으로 저는 저자의 진심이 느껴지는 책이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p.6 순서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에게 필요한 글을 찾아서 읽기를 바란다고 써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저자는 목차뿐만 아니라 책의 맨 뒷부분에 부록2 “찾아보기”라는 페이지를 넣어서 단어와 그것이 나와 있는 쪽수를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요즘 세대? 아니 책을 쫌 멀리할 것 같은 분들도 이 정도 가벼운 두께에 유용한 내용이 가득한 책이라면 부담 없이 책을 읽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