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부 - 인공지능 시대, 돈은 어떤 모습으로 다가오는가
이지성 지음 / 차이정원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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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다락방의 이지성 작가의 신간 책이 나왔네요. 워낙 유명한 작가의 책이라서 저도 매우 기대하고 봤습니다. 유명하다는 기준이 요즘엔 뭔지 모르겠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유명하다는 거죠. 여하튼 저는 이지성 작가의 꿈꾸는 다락방 1, 2” “에이트” “에이트 싱크이 책까지 합치면 총 5권의 책을 읽었네요. 이번 신간은 어떤 내용으로 채워졌을까? 궁금해서 빨리 읽었습니다.

 

꿈꾸는 다락방은 초판이 발행될 때 국내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긍정적으로 소망하고 믿고 바라는 소원을 이루는 방법에 대해 말했어요. 나중에 미국 번역서들이 많이 출간되면서 미국에서는 부자 되려고 꿈꾸는 사람들과 자기개발 노하우에 대해서 나오는 책이라면 다 이런 내용이 대부분이라 꿈꾸는 다락방이 각주가 없는 것이 아쉽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문장을 잘 만들어서 쓴 건지 모르겠네요^^; 지극히 개인적으로 느낌입니다.)

 

에이트를 읽으면서 기계가 인간을 대체하는 시점이 생각보다 빨리 오겠다는 생각에 경각심이 들더라고요. 에이트 싱크를 보면서 기계에 대체되지 않는 인간으로 내가 살기 위해 생각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는 내용이었던 걸로 기억이 나네요. 에이트가 더 강하게 기억에 남고 에이트 싱크는 기억이 가물가물.

 

미래의 부는 다른 패턴으로 얘기하고 있더라고요. 앞서 책은 어떻게 보면 자기개발도서로 노동소득을 버는 인간으로 알아야 할 지식을 전해준 책이라면 이번 책은 투자소득을 버는 인간으로 알아야 할 지식을 전해준 책이라고 표현해 보고 싶네요. 미래의 부의 핵심은 미국 우량 주식 장기 투자를 하라입니다.

 

이 주장을 하기 위해 첫 장에서 엄청 쎄게 노인 파산과 우리나라 연금을 기대하며 노후 설계를 하면 큰일 난다고 강하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첫 장을 읽으면서 공포감까지 들더라고요. 매우 가독성이 있었습니다. 역시 여름밤의 호러 물을 보는 기분으로 첫 장을 읽다보니 둘째 장에서 미국 우량 주식 장기투자를 해야 한다는 이지성 작가의 침을 튀면서 주장하는 모습이 그려지는 것 같더라고요. 뭐 그만큼 그의 주장이 설득력이 있다고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그렇지만 두 번째 장에서 아쉬웠던 것은 워런 버핏에 대한 얘기가 많이 들어갔는데 분명 참고 도서나 칼럼이 있었을 것 같은데 워런 버핏에 대한 스토리를 어디서 가져왔는지 궁금하더라고요. 요즘에는 이지성 작가의 책을 출판하기 위해 쓴 참고도서나 칼럼이 개인적으로 참 궁금해집니다. 세 번째 장은 미국 우량 주식 장기투자할 만한 기업에 대한 정보입니다. 아마 세 번째 장을 읽다 보면 10종목을 한 주라도 사서 모아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원화로만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신 분들은 이 책을 읽고 새로운 개념을 잡기를 희망해 봅니다. 그렇지만 미래의 패권은 정말 미국이 다 짊어질까요? 개인적으로 매우 엉뚱한 상상을 해본다면 미국과 중국이 으르렁거리다가 대만이나 어디서 폭발해서 전쟁이라도 난다면 안정적인 기축통화는 유로화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미래 일을 누가 알겠어요. 여하튼 원화는 기축통화도 아니고 자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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