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에 만나요

퇴근 후에 만나요 1
로즈빈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1년 7월

날씨가 너무 덥네요. 여름밤의 더위를 날려줄 소설이 있을까요? TV 계속 켜 놓고 있기에는 덥고 소리도 시끄러울 때 TV 드라마 같이 극적인 뭔가를 보고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네이버 웹 소설로 인기인 “재혼 황후” 이 후 읽게 된 웹 소설은 “퇴근 후에 만나요”입니다. 웹 소설의 극적인 전개의 맛에 빠져 있어서 이 소설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로맨틱 소설이니 남녀 주인공이 있습니다. 남녀는 스페인 유학에서 사귀었던 사이었는데요. 여자 아빠의 사업부도로 여자가 스페인에서 한국으로 급하게 귀국하게 됩니다. 아버지는 사업 실패로 돌아가시고 여자는 아버지의 빚을 물려받았습니다. 빚쟁이들이 직장에 찾아와 돈 갚으라고 행패를 부려서 3개월 이상 일하고 싶어도 못하고 바로 퇴사하게 됩니다. 그녀는 아르바이트와 계속해서 취직했다 퇴사했다하면 근근히 먹고 삽니다.

남자주인공은 스페인 유학으로 선공한 사업가가 되어서 한국에 귀국합니다. 스페인 통역을 할 알바생을 구하는데 그녀가 지원을 했네요. 3개월 자리 단기 알바. 헤어졌던 두 남녀가 다시 만나서 썸 타는 내용입니다.

이 소설의 관전 포인트는 스페인 유학에서 서로 열열이 사랑하던 사이의 남녀가 별다른 이유와 설명없이 헤어졌다는 것이 문제. 고로 둘은 사랑하는 마음은 여전한데, 여자 쪽의 일방적인 결별과 설명 없음. 이것을 어떻게 풀어가느냐입니다. 결국에 잘 풀어서 서로의 오해를 풀고 사랑을 다시 확인하고 결혼하고 끝납니다^^ 역시 로맨스 소설은 해피엔딩이어야죠.ㅋ 둘 다 사랑하는 마음이 식지 않은 상태였으니 은근 서로를 생각하고 챙겨주고 질투하고 오해하고 여하튼 알콩달콩 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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