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첫 투자수업

어린이 첫 투자 수업
다일린 레들링.앨리슨 톰 지음, 강동혁 옮김, 김세연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21년 5월

어린이 경제서적 중에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된 이유는 지은이가 미국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저자가 쓴 어린이 경제 서적도 몇 권 읽어봤는데요. 너무 단순하고 이건 아닌데 하는 내용도 많이 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책을 쓴 저자는 다일린 레들링, 앨리슨 톰은 부부 작가입니다. 이른 시기에 경제적 자유를 얻고 조기 은퇴를 하였다고 합니다. 본인이 경제적 자유를 얻은 경험이 있기에 어린이들에게 제대로 된 경제 내용을 전해준 것 같아요.

책 내용을 살펴보면 예금과 이자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이었을 것 같은 기존 책과 달리 투자에 대한 내용이 거의 50%이상 차지합니다. 이 책은 총 7교시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투자가 무려 3교시부터 나옵니다. 그리고 가르치는 내용은 “안전해, 그러나 수익률은 낮아”, “위험해, 그러나 수익률은 높아”, “안전하게 나눠서 분산 투자하자”, “넌 어떤 삶을 꿈꾸니?”로 책을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어른이 읽어도 될 정도로 짧지만 경제의 핵심을 잘 잡아서 요약해 낸 것 같아요.

더욱이 부록으로 받은 “어린이 투자 공책”은 더 쓸모가 많은 것 같아요. 처음에 받아봤을 때에서는 용돈기입장 한 개 부록으로 왔나?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용돈 기입장이 아니더라고요. “채권 투자를 조사하자”, “상장회사를 찾아볼까?” 등 진짜로 투자를 하기 위한 생각거리를 모아놓은 활동지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부록만 꼼꼼히 적어 봐도 나만의 투자 기초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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