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없이 월세 받는 쉐어하우스, 에어비앤비, 파티룸 재테크
신재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5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에세이가 아니고 정보를 가득 담고 있는 책이었습니다. 책 제목이 이러면 나는 뭐 어쩌고 저쩌고 돈을 벌었다고 무용담처럼 글쓰기 마련인데 그런 책이 아니었어요. 내용이 꽉 찬 비교 분석 설명문이 많아서 정보가 많이 담겨 있었습니다.

 

쉐어 하우스, 에어비앤비, 파티룸 이 세 가지가 공간대여업에서 뜨는 상품이잖아요. 이 세 가지를 직접 운영해본 저자가 그간의 수업 내용과 수강생의 질문들, 동종업계 종사자의 생생한 경험담 등 모든 관련 지식과 노하우를 한 권에 가득 담으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

 

공간대여업을 하는 사람은 자신의 건물을 소유한 나이 지긋한 사람이 할 사업이라고 생각했는데, 저자는 30대 정도의 젊은 나이에 공간대여업을 왕성하게 하고 있더라고요. 의외로 건물은 월세로 빌려서 사업을 한다고 합니다. 여유 자금이 넉넉하다 할지라도 사업 확장 및 투자비 절감의 측면에서 매매나 전세보다 월세가 훨씬 유리하다고 하니 역시 해보지 않으면 모를 일입니다.

 

보통 보증금 1천만 원, 월세 100만 원 내외로 적당한 파티룸 공간을 구할 수 있으며, 거기에 셀프 인테리어로 공사비용을 최소화한다면 인테리어 비용은 500만 원 정도로 충분하다고 합니다. 그러니깐 월세를 제외하면 1500만 원 정도 투자할 돈이 있다면 바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는 뜻이에요. 의외로 돈이 적게 드네요. 건물주만 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생각했는데 신기합니다. 직장을 다니면서도 핸드폰으로 예약이나 cs를 처리할 수 있으니 괜찮은 부업이라고 생각되네요.

 

쉐어하우스 수익의 관건은 적정한 가격 책정인데요. 공간을 세팅할 때 1인실로 할지 2인 실로 구성할지 그것이 중요합니다. 1인 실의 경우 최대 가격이 60만 원 내 외고 2인 실은 1명당 40만 원만 받더라도 한 달에 60만 원을 가뿐히 뛰어넘으니 당연히 3인 실처럼 큰 방이 좋다. 그렇지만 공실률을 생각한다면 1인 실로 구성하는 것이 좋다는 말도 나와 있다. 서울시 쉐어하우스 1 ~ 4인실 점유율이라는 표까지 보여주면서 실제로 1인실을 원하는 이용자가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이외에도 청소라든지 마케팅 등 자세한 정보가 가득 들어있다. 무턱대고 사업을 시작하는 것보다 이런 책 한 권 읽고 뛰어드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본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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