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런 고민 처음이야 - 캠퍼스 성장 로맨스 ㅣ 다, 괜찮아 시리즈 3
호담 지음 / 씽크스마트 / 2021년 4월
평점 :
화창한 봄 5월 “캠퍼스 성장 로맨스” 읽고 싶지 않은가? 벚꽃이 만발하면서부터 뭉글뭉글 로맨스 감성이 오르다가 나무가 푸르게 색을 입고 햇살도 충만하고 이런 날씨에는 대학시절 로맨스 감성이 느껴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소설을 읽게 되었다.
이 소설은 춘천에 있는 국립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소설의 주인공은 4 학년 강혜수. 그녀가 H라는 동아리 후배와의 로맨스에 대한 이야기다.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그려져서 강혜수의 감정이나 생각 떨림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그런 감성을 느끼고 싶어서 소설책을 읽기 시작했으닌깐... 물론 이런 이야기는 TV 드라마나 영화로도 충족할 수 있는 감성이지만 주인공의 자세한 나레이션을 들을 수 있는 것은 역시 소설책만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소설책을 읽었다.
248페이지 정도의 소설책을 쓰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드라마나 영화가 주제를 드러내기에는 더 쉽고 빨리 독자에게 시청자에게 전달할 수 있는데 굳이 책으로 쓰는 것은 얼마나 더 노력이 필요할까? 하이틴 로맨스라는 장르는 많이 있지 않은가? 여하튼 나는 소설 책 내용에 비해서 다른 것에 더 많이 생각을 한다.^^; 소설의 내용은 흔한 대학생 때 만남에 대한 이야기이다.
처음에는 무심하게 남자가 챙겨주다가 그런 챙김이 없어지자 여자 주인공이 사랑인줄 알게 되었더라 하는 것 있지 않은가? 그리고 사귀면서 지지고 볶고하다 헤어지면 그때가 좋았다 있을 때 잘할 걸 하는 내용들.... 이렇게 이야기를 3줄로 요약하니 내가 매우 통속적인 사람 같은데ㅠ.. 이 책에서는 처음에 무심하게 챙겨주는 남자들과 썸타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그 중에서 한 명과 사귀는 내용까지만 그렸다. 그래서 더 로맨틱한 내용이 많이 느꼈졌던 소설 같다. 내용은 그렇다 하더라도 작가가 전달하는 필체나 선택한 에피소드가 재밌는 것이니깐. 더욱이 소설에서는 남자 주인공들의 외모를 알 수 없으니 누가 더 낫나 성격과 하는 행동만으로 이해해야 하니 나름 상상하는 재미도 있다고 생각한다. 푸른 5월 하이틴 로맨스가 보고 싶다면 소설책도 추천할 만하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