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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구인지 뉴턴에게 물었다 - 물리학으로 나, 우리, 세상을 이해하는 법 ㅣ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2
김범준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3월
평점 :
저는 이 책(초판 2021년 3월 24일 신간도서)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단순하게 제목만 보고 책을 선택하여 읽는 양서를 보는 눈이 없는 제가 이렇게 좋은 책을 만나 읽게 되어 너무나 기분이 좋았습니다. 총 페이지 수는 260정도 되고 여자 핸드백에 들어갈 정도로 아담한 사이즈라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양이었어요. 더욱이 “내 인생을 위한 질문?”이라는 페이지가 있어서 질문에 대한 답을 쓸 수 있는 페이지가 마련되어 있어서 ‘나만의 책을 만들어 갈 수 있겠다.’ 싶어 소장력도 있는 도서라고 생각합니다.
21세기북스 출판사에서 “인생명강”이라고 시리즈 도서를 출판하고 있네요. “인생명강”은 대한민국 대표 교수진의 강의를 엄선하여 오늘을 살아갈 지혜와 내일을 내다보는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게 목표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그 시리즈 도서 중에 제가 읽은 건 “인생명강 2번” 물리학과 교수 김범준님이 작성한 “내가 누구인지 뉴턴에게 물었다.”를 읽었습니다. 시간과 기회가 된다면 인생명강 시리즈 다른 도서도 읽어봐야겠어요.
p.5 “우리는 이 우주에서 어떤 존재인가?”라는 질문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재밌지 않나요? 우주에서 내가 어떤 존재인지... p.7 “그러자 과학이 말했다. 거대한 세상 속 당신은 무척 특별한 존재라고” 물리학의 관점에서 “특별한 존재”라는 것을 증명해 낸다니 뒤 내용이 매우 궁금해집니다. 이 책을 다 읽으면 나는 정말 특별한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될 거예요. 책 분량, 내용 이런저런 것을 봤을 때는 중고등학생 정도의 청소년에게 읽히면 굉장히 교육적일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청소년 시기에는 자아를 알아가는 시기인 만큼 내가 얼마나 우주에서 특별한 존재인지 알게 된다면 더 자신을 사랑하고 소중하게 생각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p.199 “물리학의 눈으로 우주와 인간을 보면 모두 텅 빈 허공과 같다. 거의 아무것도 없는 우주에서 작은 입자들이 모여 중력의 영향에서 벗어나고 진화해 인간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물리학의 눈으로 인간을 보면 원자와 핵이 모여 있는 집합체로 봅니다. 원자와 핵이 다량으로 뭉쳐져 나와 너 우리 같은 인간의 모습을 띈다는 것이 기적에 가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p.196 페이지의 친구와의 악수를 원자와 운동에너지로 설명하는 것은 매우 신박하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오랜만에 만나서 기쁘게 손잡은 악수가 기분 좋고 따뜻하게 느껴진다는 그 생각이 인간을 인간답게 한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물체가 마주쳐서 마찰열이 발생하지만 그 어떤 물체도 따뜻하다 기분좋다 라는 생각을 갖지는 못할 것입니다. 인간만의 특별한 능력이지요. 너무나 특별한 당신이기에 감사하며 살아 있는 삶의 시간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출처: https://springstar23.tistory.com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