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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탐험 - 너머의 세계를 탐하다
앤드루 레이더 지음, 민청기 옮김 / 소소의책 / 2021년 3월
평점 :
인간의 탐험
이곳저곳 여행하고 싶은 욕구가 가득이다. 하지만 항상 여행을 가면 ‘집이 가장 편했다.’를 느낀다. 그런데도 왜 여행을 가고 싶은 것일까? 인간은 본능적으로 탐험의 욕구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인간의 탐험” 이 책은 초판 발행: 2021. 03. 15의 신간 책이다. 참 재미있을 것 같다. 한 500페이지 넘을 것 같은데 인류 역사에 비해서 380페이지로 마무리되는 책이었다. 인간이 탐험하고자 하는 것만 관점을 잡아서 책을 써 내려갔기에 그런 것 같다. 이 책은 백인의 관점에서 세계 곳곳을 탐험한 걸로 간추렸다. 우리 역사에도 유명한 탐험가가 있지 않았는가? 짧은 지식으로 내가 알기에는 혜초가 쓴 “왕오천축국전” 국사 교과서에 나왔던 승려의 일화. 여행을 다니던 중 목이 말라서 껌껌한 동굴에서 물을 마셨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해골바가지에 들어있던 물을 아무 찰 지게 맛있게 마셨더라. 뭐 그런 글이 있던 기행문 말이다.^^;
저자는 앤드루 레이더 캐나다 사람이 썼다고 나온다. 그래서 백인의 관점에서 인간 탐험을 요약한 책이 나온 것 같다. 뭐 나름 그리스 로마 신화며 식민지 정복이며 다양하게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 같지만 내 생각에는 저자가 서양 사람이라 서양의 관점에서 기술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동양 사람 관점에서 몽골의 세계정복이라든지 뭐 이렇게 “인간의 탐험”이 기술되는 책이 나와도 참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 책에서 내가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은 제4부 “우주여행 시대를 열다.”부터이다. ‘지구 탐험도 다 안 되었는데 우주를 탐험해서 뭐 하나?’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다른 행성에 대한 탐험을 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p.319 “인류는 인구 증가와 자원 감소라는 중대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우리나라는 저출산이라고 인구가 감소한다고 생각하는데 아니다 2021년 현재 우리나라도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고령화로 죽지를 않고 태어나는 인구는 소소하게 있어서 2030년까지는 저출산이어도 우리나라는 인구가 계속 증가한다고 한다.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 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2021년 현재 인구는 증가하고 자원은 계속 감소... 이래서 인류는 중대한 위기에 직면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편리하게 생활하려면 전기, 물, 등 에너지가 필요하다. 그 에너지를 다른 행성에서 손쉽게 얻을 수 있다니 신기하지 않은가? 화성에서는 얼음의 형태로 물이 많이 있다고 한다. 이 얼음을 지구로 가져와 쓸 수 있다면, 소행성 하나 당 철이나 니켈 같은 금속이 가득이라고 한다. 이 소행성을 끌고 올 수만 있다면 에너지와 자원에 대한 부분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기술이 발달해서 우주 자원을 가져다 쓸 수 있는 상태가 된다면... 우주는 지구 자원을 깨끗하게 물려주지 못한 우리가 후세에게 물려주어야 할 고귀한 유산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인간의 탐험이 어디까지 일지? 다음 책은 동양인 저자가 쓴 “인간의 탐험”이 나오길 바라면서 글을 마칩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